BB가 파손되어 한동안 잔차를 못 타던 중...
청계천 기계공구 상가를 돌아도 못 구한 그 베어링...

제논에서 BB를 보내줬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건 레이스페이스 SRX인데(보급형, 소비자가 75,000원)
이벌브 FR(소비자가 110,000원)을 보내준 겁니다.

크랭크 볼트가 맞지를 않더군요. 대략 FR을 보고선 그렇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그런데 그만!!! BB를 분해해 버렸습니다. 쇠톱질도 하고, 드릴질도 하고, 줄질도 해서...
베어링을 빼서 SRX에게 이식을 해 줬죠.

그런데 쇠톱질, 드릴질, 줄질을 하다 보니 생각이 나 버린 겁니다.
이걸 교환하자고 할 걸... 아님 팔기라도... 받았을 때 상태 좋았거든요 -_-;

암튼, 이제 제 잔차는 굴러갑니다. 아.. 굴러가기는 발로 땅을 차서도 갔으니 이 표현은 안 맞는군요. 고쳐졌다고 해야 되겠네요.

아.. 자전거가 살아나니까 행복합니다. 이제 열심히 타야 되겠어요.
날씨도 선선하고...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