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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에서 고수부지로 가는 터널에서 딸랑이 하시는분들 보세요.

pidung2005.08.21 00:05조회 수 7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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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전거 누구못지 않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자전거 타시는 분 입장에서 대부분의 상황을 생각하고

이해하곤 합니다.

하지만 도로도 아닌 터널에서 무자비하게 딸랑이 치며 달리시는 분들

좀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친구랑 고수부지에서 야경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참 신경쓰이는 소리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한가지는 인라인 타는 사람들 시장처럼 길바닥에 사람 깔려있는데 쌩쌩달리면서

"미안합니다." 하면서 비켜달라는 소리. 그리고 다른한가지는 자전거의 딸랑이 소리.

인라인은 브레이크가 없지만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있기때문에 약간의 스탠딩 실력과

남을 위한 조그마한 배려만 있다면 충분히 사람들 놀래지 않고 안전하게 사람들 피해 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자전거 타는게 서툴르거나 실력이 있더래도 무조건 그래도 안전이 최고

다 하면서 딸랑이 사용하시는 분들 비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아닌 산책을 하러

고수부지 나가서 가만히 앉아계셔보십시오. 한분한분의 딸랑이 소리가 모여서 아름다움과

낭만이 있는 한강의 풍경이 소음으로 얼룩져 있는걸 느끼실 겁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오늘 글을 쓰게된 이유는 앞에서 말했지만 터널에서 딸랑이

사용하시는 분들 때문입니다.

분명 자전거를 타면서 딸랑이 사용을 하면서는 못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터널을 지나가는 사

람들 입장에선 기분 상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욕합니다. 터널에 자전거 딸랑이 사용하는분

두분만 있으면 온통 터널이 딸랑이 소리로 가득찹니다. 어떤분은 장난감 마냥 사람도 앞에

없는데 딸랑이 사용하면서 가고 정말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제발 저러지좀 말지 하면서 안타

까웠습니다.

가끔씩 자전거 타고 자전거에 별 애착이 없는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어쩔 도리가 없

지만 자신이 자전거 매니아라고 느끼신다면 자신의 권리도 중요한만큼 남의 권리도 생각하

는 라이더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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