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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람과 돈거래를 한다는것 ...

kr71552005.08.22 15:31조회 수 7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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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할꺼 못되네요 ㅡㅡ
제가 저저번달에 기타한대를 추가금 교환을 했는데..(기타+현40만)그넘이 그날 사고쳐서
32만원을 낼름 빌려갔습니다. 8만원은 술마신다고 다 쓰고 ㅡㅡ;;
한달 후 빌려간돈을 갚기로 하고 빌려줬는데 ...
저번달말엔 연락이 잘 안되더군요-0-....
바쁘니까 ..뭐 그냥그냥~알아서 갚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
그러다 제가 자빠링하고 병원에 입원하고~~뭐 그러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돈을 달란말을
계속 못했었죠..
그러다 11일날 만나게 됐습니다.
돈 언제줄수 있냐~~라고 물어보니 다음주 수요일(17일)까지는 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려 주기로 했건만 ...
수요일날 이넘이 돈을 못 구했다는 겁니다.ㅡㅡ;;;;;;;;
조금 화가났죠~근데 다음날(목요일)까지 돈을 준다길래 하루만 더 기다려 줬습니다.
역시나 입금이 안되더군요 -ㅅ-
지금까지 살면서 남한테 돈때문에 아쉬운 소리는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마냥 기다려주기만하면 후배넘이 남한테 돈을 빌리는거에 대한 개념을 완전 상실할꺼 같아서 한마디 해줬습니다.(그때까지 싫은소리 한번 안했었습니다.)
나 : "너 오늘까지 돈 준다면서?? 어떻게 된건데?"
그넘 : "히야~진짜 미안하다."
나 : "니가 지금 그렇게 말하는게 나한테는 변명으로 밖에 안들리는데??"
      "니가 사정이 급할때처럼 나도 지금 급한데 왜 약속을 안 지키냐?? 너랑 나랑 가까운 사이 아니었나?? 가까울수록 그런걸 더 지켜야 되는게 아니냐??근데 넌 지금 변명만 하고있고 뭐하는거냐?"
그넘 : "진짜 미안하다 ..할말이 없다."
나 : "나 정말 급하거든? 그래서 오늘 만들수 있니?"
그넘 : "오늘은 안되거덩 ..돈 빌리기로 한 사람이 연락이 안된다.."
나 : "그럼 나는? "...



뭐 이런식의 대화가 오가다 보니 제 속만 뒤집어지는거 같아서 니가 돈을 구할수 있는게 언제냐 ..라고 물어보니 월요일까지만 기다려 달랍니다.

그게 오늘입니다.
허나 오늘 이넘이 회사에 가면서(특례병이라...공장다닙니다.)돈을 가져갔습니다.
근처에 은행이 없답니다.ㅡㅡ;;;
주위에 폰뱅킹 되는사람이 한명도 없답니다. 허허...;;;
그래서 저녁에 퇴근하고(8시 이후)준답니다.

프레임 구매의사 밝혀놓고 일주일째 돈못받아서 입금 못 하고 있습니다.
돈빌려주고 2개월째 이러고 있는것 같습니다.

옛말에 돈거래는 부모자식 간에도 안하는 거라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가까운 사람끼리 돈거래를 해서 이런일이 벌어지니 서로 서먹서먹 하게 되더군요 ...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백수+학생의 신분에선 큰돈이다 보니 -ㅅ-;;;

이번일로 그 후배넘 돈을 빌리고 갚는거에 대한 개념이나 똑바로 박혔음 좋겠습니다.
앞으론 그넘한테 두번다시 돈을 빌려주는 일은 없을듯 하군요 ..ㅡㅡ

p.s : 어떤일이 있어도 무조건 은행마감시간 전엔 입금하라고 말해놨습니다. 제가 너무하는 건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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