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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엔 개가 합쳐서 12마리 이상이었습니다^^;

철마민수2005.08.23 02:12조회 수 5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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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5년전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친구들과 자전거 여행을 갔었습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보성에 녹차밭을 가꾸고 계셔서 저흰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하고
전라남도를 일대를 휘젓고 다녔죠^^
율포 해수욕장에서 일박을 하고 새벽 4시경부터 바쁜 페달질을 헤댔죠.
율포에서 보성을 거치려면 산 하나를 넘어야 하는데 친구 셋이서 새벽부터 힘들게 올라가는데..
거의 정상에 도착했을때쯤 입니다. 정상엔 녹차전시회장인가 시음회장이
있었는데 개들이 꽤 많이 모여있더랬죠....
저흰 그냥 개구나....하고 생각을 하고 가슴이 터질듯한 업힐을 참으며 올라가는데...
제 귀에 갑자기 개짖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뒤를 돌아봤죠.....
제 눈에 들어온건  수많은 개들이 아니라...
개들의 어깨 근육이었습니다.
동물의 왕국 같은데서 호랑이나 사자 치타등 맹수들이 먹이를 뒤쫓아 달릴때....
앞의 두다리와 몸통을 이어주는 그 근육...아실런지요...
전 그걸 보고 밀짚모자 날아가도록 언덕을 초인적으로 오르고 제 친구들도 올랐습니다.
더 황당한건 제 친구는 타이어가 펑크났는데도 저보다 먼저 도망가더랍니다..^^
여러분들도 개 우습게 볼게 아닙니더~
아시는분도 한번 큰 개랑 부딪혀서 팔목이 안좋으시다는....
그 분은 아마 그날 개수육 드신걸로 아는데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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