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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제 어딜 달리지? 쩝.

paidia2005.08.23 13:23조회 수 6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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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한번 간 길은 이상하게 자주 안가게 되더라구요...
지겹다고나 할까? 아니면 너무 익숙하다고나 할까...
가다보면 어디서 업이 나오고 어디서 쉬면 적당하고 등등이 머릿속에...
더욱 정확하게 말하면 제 몸속이 기억이 된 상태이니까요...

한강 남/북쪽의 자전거도로는 동쪽끝에서 서쪽끝까지 다타봤고...
동쪽으로는 어제 암사동등을 지나 미사리/하남시도 '정말 오랜만에' 다녀와봤고....
(속도/거리계달고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되게 짧데요.. 조금 실망. ㅡㅡ;)

양재천도 탄천삼거리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성남 모란시장나오고, 분당나오고 자전거길의 끝까지 다 타봤고....(양재천에서 편도로 대략 25km정도 나오더군요)
반대편 과천쪽 관문체육공원으로 나와 인덕원쪽으로해서 안양천으로 들어가서 목동까지와서 여의도쪽으로 가다 양재동으로 오는 길도 가봤고....
한강북쪽의 자전거도로에서는 청계천공사하는 끝까지...그리고 중랑천쪽으로 들어가도 가보고...게다가 중랑천이야 예전에 좀 달렸던 길이니..(그래도, 의정부까지는 차마....쩝...)


서울시내도로도 자전거도로를 이용안하고 질러갈때야 이곳저곳 애용하니....서울시내도로도 그렇고...(중심부쪽만이요..서울시내도로는 중구,성동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용산구,강동구,광진구,동작구,관악구 정도?)


뭐 서울에 있는 잔차도로중 제가 아는 곳중 아직 안가본 곳 정도는 불광천/홍재천정도이고...
서쪽으로는 결국 강화도쪽으로 가는 길정도가 아닐까 하는데...


그래서 요새 잔차타려고 집에서 나가기전까지 가장 큰 고민은...
'오늘은 어디가지??'가 가장 큰 고민이네요. ㅡㅡ;

즉, 강화나 팔당, 양평, 일산등을 양재동에서 갔다오기에는...
좀 빡씬... 일종의 여행이 되버릴 것 같고....
그렇다고 갔던 곳을 또 달리자니 지겹고...
제 하루 장거리라이딩(무박이요..여행말고. 즉, 레저/운동삼아 집에서 낮에 출발해서 그날 집에 해지기전까지 도착하는 정도)의 기준은 대략 70km이상이면 장거리라이딩...그 이하면 설설 같다오는 라이딩...이렇게 구분짓거든요..


예전에는 같은 길을 가도 또다른 재미가 있었는데...
요샌 같은 길을 가는 정도뿐만 아니라, 아예 왕복코스를 만들지 않기위해(즉, 하루에 같은 길 두번타는 것도 재미없어서) 순환코스를 잡아보려고 노력해봅니다. ㅡㅡ;

이젠 어딜 가보는게 좋을까요....
제 하루 장거리코스의 양을 늘려서 100km정도까지 무리없이 다닐 수 있는 정도의 엔진을 트레이닝을 통해 만들던지....아니면 정말로 지도하나 들고 주위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자전거도로가 아닌 일반도로에서의 괜찮은 길들을 찾아내던지....정도인가요?


2001~2년도에 자전거 가지고 자전거도로라는걸 첨 딸땐, 달리는게 그렇게 좋고 상쾌하고, 똑같은 길을 계속 달리고 달려도 재밌더만....
요샌 좀 질려가네요. ㅡㅡ;


이제 어딜 달리면 좋을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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