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올라온 따끈한 기사입니다.
유가난으로 자전거 판매량이 3배이상 급증했다는군요.
>>자가운전자의 경우 자전거 출퇴근시 기름값과 주차비 등으로 월 3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도 살리고 가계도 살릴겸 모두들 자전거를 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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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2005-08-24 08:32]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자가 운전자들 사이에 각종 ‘유가 재테크’ 가 횡행하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엔 고유가 대처방안을 둘러싼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스쿠터를 구입하거나, ‘원정 주유’도 마다하지 않거나, 유사 휘발유 유혹에 빠져들기도 한다. 기름값 절약 백태를 알아 본다.
▶‘유(油)테크’는 기본
일선 주유소의 최고가 휘발유가 1ℓ당 1550원대를 넘어서고, 최저가가 1430원대를 형성하면서 기름값 절약을 위한 운전자들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주유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 발급을 바삐 서두르는가 하면, 셀프 주유소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다양한 유테크가 횡행하고 있는 것.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김병훈(32)씨는 “회사에서 차량 유지비를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유가급등 이후에는 기름 값이 싼 주유소를 골라다니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고 했다.
자가운전을 하는 샐러리맨들의 경우 유가관련 사이트 방문은 필수가 됐다.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은 오일프라이스(oilprice.co.kr) 오일플라자(oilplaza.net) 오마이오일(ohmyoil.com)등 5~6개로 이들 사이트에는 전국 주유소별 유가가 지역별로 망라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셀프 주유소가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 ℓ당 50원 가량의 할인 혜택이 있어 최근 셀프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셀프 주유소를 운영하는 이모(47ㆍ수원 장안구 조원동)씨는 “최근 셀프로 주유를 하는 운전자들이 몰라보게 늘었다”며 “앞으로 셀프 주유 대를 1,2개 더 늘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주유소 ‘서비스 승부’
일선 주유소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경품행사를 앞다퉈 벌이고 있다. 화장지와 음료수 서비스는 물론 할인만 해주던 세차 서비스도 무료로 전환한지 오래다.
개중에는 경품으로 제주도 여행권까지 주는 주요소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서울 방배 2동에서 S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덕규(43)씨는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서비스를 높이지 않으면 ‘철새고객’을 만든다는 판단에 고객 서비스 위주의 과감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요즘 가격으로 경쟁을 벌였다가는 서비스 저하로 인해 있던 손님도 다 떨어져 나갈 판”이라고 했다.
▶‘자전거 족’ 증가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자전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2~3배의 자전거가 팔려나가고 있는 실정.
옥션의 지난 6~7월 자전거 판매량은 9만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자전거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름값과 주차비 등을 대거 절약할 뿐 아니라 운동할 시간이 없는 샐러리맨 들에게 일거양득의 효과를 안기기 때문.
자전거 운동연합 관계자는 “유가 급등으로 스쿠터 이용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몇년사이 자전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아예 차를 집에 놓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자가운전자의 경우 자전거 출퇴근시 기름값과 주차비 등으로 월 3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만 기자(manji@heraldm.com)
유가난으로 자전거 판매량이 3배이상 급증했다는군요.
>>자가운전자의 경우 자전거 출퇴근시 기름값과 주차비 등으로 월 3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 인구가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도 살리고 가계도 살릴겸 모두들 자전거를 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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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2005-08-24 08:32]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자가 운전자들 사이에 각종 ‘유가 재테크’ 가 횡행하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엔 고유가 대처방안을 둘러싼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스쿠터를 구입하거나, ‘원정 주유’도 마다하지 않거나, 유사 휘발유 유혹에 빠져들기도 한다. 기름값 절약 백태를 알아 본다.
▶‘유(油)테크’는 기본
일선 주유소의 최고가 휘발유가 1ℓ당 1550원대를 넘어서고, 최저가가 1430원대를 형성하면서 기름값 절약을 위한 운전자들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주유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 발급을 바삐 서두르는가 하면, 셀프 주유소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다양한 유테크가 횡행하고 있는 것.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김병훈(32)씨는 “회사에서 차량 유지비를 지원해 주지 않기 때문에 유가급등 이후에는 기름 값이 싼 주유소를 골라다니고 있다”며 “며칠 전에는 포인트가 적립되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고 했다.
자가운전을 하는 샐러리맨들의 경우 유가관련 사이트 방문은 필수가 됐다.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은 오일프라이스(oilprice.co.kr) 오일플라자(oilplaza.net) 오마이오일(ohmyoil.com)등 5~6개로 이들 사이트에는 전국 주유소별 유가가 지역별로 망라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셀프 주유소가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 ℓ당 50원 가량의 할인 혜택이 있어 최근 셀프 주유소를 찾는 운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셀프 주유소를 운영하는 이모(47ㆍ수원 장안구 조원동)씨는 “최근 셀프로 주유를 하는 운전자들이 몰라보게 늘었다”며 “앞으로 셀프 주유 대를 1,2개 더 늘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주유소 ‘서비스 승부’
일선 주유소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는 마찬가지다.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경품행사를 앞다퉈 벌이고 있다. 화장지와 음료수 서비스는 물론 할인만 해주던 세차 서비스도 무료로 전환한지 오래다.
개중에는 경품으로 제주도 여행권까지 주는 주요소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서울 방배 2동에서 S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덕규(43)씨는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서비스를 높이지 않으면 ‘철새고객’을 만든다는 판단에 고객 서비스 위주의 과감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요즘 가격으로 경쟁을 벌였다가는 서비스 저하로 인해 있던 손님도 다 떨어져 나갈 판”이라고 했다.
▶‘자전거 족’ 증가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자전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2~3배의 자전거가 팔려나가고 있는 실정.
옥션의 지난 6~7월 자전거 판매량은 9만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직장인들이 자전거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름값과 주차비 등을 대거 절약할 뿐 아니라 운동할 시간이 없는 샐러리맨 들에게 일거양득의 효과를 안기기 때문.
자전거 운동연합 관계자는 “유가 급등으로 스쿠터 이용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지만 최근 몇년사이 자전거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아예 차를 집에 놓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자가운전자의 경우 자전거 출퇴근시 기름값과 주차비 등으로 월 3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만 기자(manj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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