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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 글.. 자전거에 깃발다는 사람들보다...

paidia2005.08.25 16:40조회 수 3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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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전거도로에서 더 짜증나는 건 다른거던데요.
(이게 짜증인지...아님 위험해보여서 생기는 일종의 경계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뭐냐...



'무대기 부대'

전 그냥 편의상 이렇게 부릅니다만...
그게 자전거가 되었건, 인라인이 되었건, 조깅이건간에...
무대기로 다니는 그 무대기 부대를 보면 일단 위혐감과 위악감과...
거 모랄까...하여간 일단 긴장하게 되던데요.
꼭 걸어가는데 저~멀리서 조폭/깍두기 부대가 연장하나씩 들고 걸어오는 그 느낌아시죠? 자기한테 타겟을 걸고 오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건데...괜히 거리를 멀리하고 싶은 느낌. ㅎㅎ


한강 그 좁은 자전거 도로에서 한 30명쯤의 자전거탄 사람들이...
좍~~ 가는거 보면 멋있다기보다는...
'사고나면 큰일나겠군....'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그 사람들이 추월한다고 좍~ 나가는거보면 가끔은 보는 제가 다 아슬아슬합니다.

인라인부대는 저 수 많은 다리가 다 옆 사람들에게 태클거는 다리같고...
자전거는 한대 삐끗하면 그 뒤로는 도미노로 나가떨어지는건 순식간일꺼고...
조깅부대는 그나마 덜하지만 조깅부대가 가면 거의 도로를 상/하행선 모두 점령하는 수준이 되어버리니 원...한적하던 자전거 도로가 갑작스런 지체현상이 일어나죠.
자동차 도로도 아닌데 말입니다.
한번은 대략 나이는 40대정도 되시는 분들 20명 안쪽의 조깅부대인데 군대 알통구보도 아니고 나란히 열맞춰 3열로 가는데...정말 딸랑이를 해도 비켜주지도 않고...아주 환장하겠더라구요.. ^^; 분명 얼굴이나 복장으로 봐서는 해병대 전우회도 아닌데...ㅋㅋ


그래서, 전 그 '무대기 부대'를 보면 거의 본능적으로
되도록이면 완전 앞질러가거나 아니면 한텀 쉬어주면서...
그 무리들과 거리가 멀어지도록 항상 경계하죠...


뭐 동호회같은거라서 뭐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어쨌거나 일명 '무대기 부대...' 조심하세요.
괜히 근처에서 얼씬댔다가....뉴스에 나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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