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고 침대에 누운 시간이 1시였습니다.
>허나 지금 글쓴 시각은 대략 4시...
>그런데 요새 잠을 못 이룹니다.
>저는 썬 크로몰리를 타고 있죠..허나 요새들어 다른 프레임으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흰색 썬이 너무 단순한거 같아서 도장을 해볼까 하고 생각도 해보고 프레임을 바꿔보자니 돈이 들어가니깐 내꺼 팔고 돈 조금 보태면 이거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에 잠 못이루는게 벌써 삼일째 입니다.
>심각합니다.
>심지어는 아까 생각한게 친구에게 돈좀 빌려서 이참에 정말 내가 가지고 싶었던 차대를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자전거에 빠져서 2학년 1학기 성적이 말이 아닙니다.
>처음엔 부모님께서 운동도 하고 참 보기 좋구나 이런식이셨는데...
>이젠 자전거 그만 타고 공부해야지~하시는데....
>장학금도 놓치고...그래도 딴에는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과외두개다 그만두고..
>그랬더니 허구한날 자전거에 빠져 살고 있질 않나....
>지금 자전거 안타도 조금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타면 될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왜 그리도 갖고 싶고 타고 싶은지...
>열심히 일하셔서 돈 많으신 분들께서 장터 매물 리플란에..
>'예약합니다' 이런 글 쓰신분 어찌나 부럽던지...
>저도 예약합니다라고 쓰고 싶은데....
>아무튼 결정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ㅜ.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
스스로 자제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시고 한번 참아보세요. 행동으로 자신을 콘트롤해보면 세상을 이기는 힘이 생깁니다. 지금 자전거 한대 있으니 만족하시고 참아보십시오.
성경에 이르기를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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