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제가 입문용 자전거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을때 비싼가격으로 인해 무지 나무라더군요

그 날 전 집사람에게 상처받았습니다. 남편이 운동하겠다는데~~

어찌어찌하다가 제가 집사람에게 잔차를 한대사주었습니다(아세라급)

타다가 자기도 재미를 드렸는지 잘 타고다니더군요

그러다 인사발령으로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면서 제 잔차를 대구집에두고 왔습니다(동생타라고 주었지요) 집사람건 가지고 오고~

그러다 다시 입문용(데오레급)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첨에 제가 원하는게 있었는데 처가 반대를 많이하여 결국 다시입문용으로 구입~~

전 술 담배안하고, 그돈 아껴 제돈으로 잔차사겠다는데 왜그리 반대하는지~~(맘에 또상처)

같이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면서 객지생활하고 잇는데 어느날 갑자기 좋은놈(자전거)으로 못사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자기가 한대 사주겠답니다 그리고는 10만원짜리 적금3년짜리를 들더군요 지금타는 자전거 한 3년타면 적금타서 좋은놈으로 사준답니다(엄청고맙더군요)

집사람이 친정에 가고(친정이 농촌이라 일손이 부족하여 일거들어 주러 갔습니다 영양에 고추따러~) 혼자서 2주째  쓸쓸히 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집사람 잔차를 보니 제꺼와 비교해서 너무 초라하게보이더군요

그래서 어제 판매글 올리고는 오늘 팔아버렸습니다 더 좋은놈으로 사 줄려구요~ 팔았다고 전화하니까 맘대로 팔았다구 막 머라하더군요

근데 막상 새로 사줄려니 멀 사주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잔차를 오늘 22만원에 팔았고, 회사에서 주는 레저포인트가 12만 포인트 (레저목적에만 사용가는한 복지포인트)남아있고, 제가 용돈아껴 마련한 비자금이 한40만원정도 합하면 약70만원 정도가 구입자금으로 사용가능합니다(헬멧이랑 장갑, 무릅보호대를 가지고 있으니 용품값은 안듭니다)

데오레급정도로 사줄려니 집사람은 주로 공원, 잔차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쓸데없는 낭비인것 같고, 알리비오급 정도로 살려니 오늘 판게 아세라급인데 알리비오급으로 사줄려니 특별히 좋아지는것 같지도 않고~~

오늘 판 자전거는 엘파마 래피드 입니다. 고민고민하다 떠오른 기종이

후지 네바다, 불랙겟 3000 이나 5000,  프로코렉스 카이트520, gt2.0정도 멀 사다놓아야 좋을런지~~ 다른 기종은 아는게 없어서~

잔차구입질문이라하고 질문란에 올리려니 넘 식상한듯도 하고 해서 이렇게 글씁니다. 별로 할 일도 없는휴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