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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쳐 보긴 첨이네요.

持凜神2005.08.29 10:53조회 수 69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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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새벽에 술을 한잔 했습니다. 담부턴 음주 라이딩 안하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우찌 됐는지 모르게 왼쪽 발목 부분에서 피가 납니다.

대수롭지 않게 매일 페달에 찍히는거 오늘또 찍혔나 보다 했습니다. 간단하게 생수 하나 사서

씻었습니다. 그시간이 대략 새벽 1시 정도로 생각 됩니다.

술자리는 대충 끝나고 이리 저리 잔차를 끌고 다녔습니다.

별로 아프지 않더군요 술의 힘인가??

집에 도착하니 양말이 안벗어 집니다 피가 하도 많이 흘러 양말 자체가 빨간색입니다.

굳어서 벋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통은 없었습니다 .

술의 힘이 대단한가 봅니다.

그다음날 아침쯤 어머니가 기겁을 하십니다. 약을 발라 주시는데 꼼짝을 못하겠습니다.

병원까지 겨우 같습니다. 뼈는 괜찮은데 관절쪽에 구멍이 나서 아프 답니다..

이리저리 살펴보시더니 구멍 하나를 발견 하고 보여 줍니다. 꼬매야 한답니다.

마취도 안하고 쌩쌀 꼬맨적 처음입니다..ㅠㅠ

깁스도 해야 한답니다.

지금 3일째 깁스 중입니다.

후회하고 반성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이번은 저 하나만 다쳤으니 복받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담부턴 절대 어리석은짓 안하겠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3일째 집에 같혀있으니 손발이 오그라 들거 같습니다.

그래도 근신 잘하고 앞으로 건전한 라이딩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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