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천안이시군요^^
방가워서 인사드립니다. 태조산 좋죠^^라이딩 하시는 분들께 알맞은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가족을 생각하셔서 험한길은 조심해서 즐기세요^^



>저는 단체로 라이딩하는 것 보다는 홀로 라이딩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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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길도 개척하면서......   사람들이 거의 안오는 곳으로만 다니다 보니 사람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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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을 더 많이 만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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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전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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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의 초입에서는 뱀을 밟고 지나왔으며, 등에서 진땀이 조금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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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올라가다가는 꿩이 '푸득'거리면서 놀랐는지 갑자기 날아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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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더 지나가다가 고라니 비슷한 녀석이 길 앞을 막아서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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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점심시간에는 맷돼지를 보게 되었고요..  정말로 오싹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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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는 내리막 길에서는 들개에게 쫒겼습니다. 쓰벌~~!  정말로 다운힐을 이렇게 빨리 내려온 적이 없었는뎅....  하여간 목숨걸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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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한 건데요.....  당분간 홀로 라이딩은 안하렵니다. 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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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천안 태조산입니다. 우리 집사람 몰래 차에 자전거를 태워서 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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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잴로 무서운 것은 집에 있는 우리 마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