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면 늦겠다 싶어 우유한잔 마시고 잔차 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배에서는 꼬로록~~ 미안하다 배야 핸드폰 알람이 꺼저있어서
늦잠 자는바람에 니 밥줄시간이 없구나...ㅡ.ㅡ;
죽어라 페달질하니 매일 걸리던 신호등들 3개 연속으로 파란불~~오 예~!!
시간있을때 자주하던데로 전철역 옆에있는 환풍구를 올라타서 1미터 드랍
차~악 ~~!! 착지 성공....^^
근디 갑자기 뒷바퀴에서 덜~ 커엉~~! 거리더니 드~ 르르르 하는 굉음(?)이 나더군요
허브 메뚜기 나갔구나 하는생각에 급정거 해서 확인을 하니
바퀴는 암 문제 없이 돌아가더군요
문제는 캘리퍼 볼트 한개가 도망을 쳤지 뭡니까...
남은 볼트로 거의 다 도망치려고 하고있고 ㅜ.ㅜ
볼트 한개 두리번 거리며 찾고 있는데 도로에서 작은 볼트 찾기가 쉬울리가 없죠
근데 노란색 봉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뭘까해서 열어보니 안엔 빵두개가 방긋 웃으면 날 잡숴~~
하길레 배낭에 넣구서 다시 출발
다행히 앞 브레이크 살살 잡으며 무사 출근 했습니다.
찝찝해서 빵 먹을까 말까 고민 하는데
직장 동료들이 독극물 빵이다고 해서 몇번 망설이디가
꼬로록 대는 배의 성화에 못이겨 먹고 말았죠^^
아직 까지 잘 살아 있습니다.^^
누군가의 아침 식사 였을텐데 저한테 굴러들어왔네요
혹시 잔차로 출퇴근하시는 왈바 가족분껀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ㅋㅋ
암튼 라이딩전 잔차 점검 꼭 합시다
마약 산에서 따운힐 하다 급브레이크 제동시 앞브레이크에만 제동이 걸리게 되면 대형 가고로 까지...휴우~~
꼭 점검 자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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