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서해안 일주 한 번

동해안 일주 한번

뭐 이렇게 절반 두번이면 대충 한판승은 되겠는데요..


늦게 배운 도둑 날새는 줄 모른다고

뒤늦게 잔차에 빠져서 전국일주를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영 여의치가 않아서 올해 8월의 땡볕 아래서

홍성--왕복 399km

대전--왕복 405km

춘천-- 왕복 270km

를 시차를 두고 의정부에서 감행했었습니다.

충북의 어느 한 곳 정도만 더 다녔으면 모양새가 좀 나았을텐데요.

어쨋든 의정부서 왕복으로 살빠진 엉성한 부챗살 꼴로 들락거리긴 했습니다요^^



그런데 이게 유도기술로 치자면 효과는 좀 넘는 것 같고

대충 유효 정도는 되는 것 같은디요...쩝

유효 아무리 많이 따내도 절대 한판은 안되죠?

판정 쫌 내려주세용..ㅠㅠ


궁시렁궁시렁궁시렁궁시렁 ㅡ,.ㅡ


아..전국일주 가고 싶네요...


한풀 꺾인 듯하던 더위가 오늘도 마냥 따갑더군요.

곧 다가올 시원한 가을을 떠올리시며 모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