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자산 다녀왔는데.. 보호대의 위대함.. 착한일 했음..

플러스2005.08.31 21:13조회 수 718댓글 0

    • 글자 크기


나시티에 꾸진 패드바지입구 보호대 찰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차고 출발~~

음.. 고덕동에서 거꾸로 타는 식으로 거슬러 올라갔는데..

역시 며칠전에 비온게 다 안말랐더군요..

지면에 약간의 수분이 함유되있더군요 ㅋㅋ

땅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자며 맘을 다지고 계속 타고있는데..

나무뿌리있는 내려막길 내려가다가 앞으로 휙~ 날랐습니다 ㅋㅋ

귀찮아서 안장 안내리고 그대로 왔더니 웨잇백할때 살짝 걸리더군요;;

그래서 엉덩이를 좀 덜뺏더니 나무뿌리에 걸리면서 잔차와 함께 날랐네요 ㅎㅎ

수분땜시 미끄러운것도 있었구요..

보호대를 했는데도 이게 쓸리면서 위치가 틀어져서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네요 ㅜ.ㅡ

보호대 안했으면 오른쪽 팔 완전 갈릴뻔했씁니다 ㅋ

순간 숨이 턱 막히더니 풀리더군요 ㅎㅎ

휴지로 피닦고 다시 보호대 차고 남은 구간(1/3 정도 왓음;;) 타구 있는데..

어두워져서 잔차를 끌고 내려가구 있었죠..

근데 어떤 여자가(20대) 강아지를 잊어먹어서 열심히 찾더군요..

혹시 강아지 봤냐고 하길래 못봤다고 하니까..

"혹시 핸드폰 있으세요? 제가 만원드릴테니까 전화좀 쓸께요" 하더라구요;;

-_-;

그냥 쓰라고 줬더니 막 울먹이면서 집에 전화해서 강아지 잊어버렸다고

얼렁 산으로 오라네요 ㅋㅋ

전화기를 받고 제가 뒤를 봤더니 쪼그만 강아지 한마리가 내려오더군요 ㅎ

저기 강아지 있다고하니까 "어디요" 그러면서 이 여자 열라 심박수가 높아지는게 느껴졌씁니다 --;

ㅋㅋ 전화기주면서 집에 전화해서 오지말라고하세요~ 했더니 고마워서 어쩌냐고;;

어쩌긴 뭘 어째요.. 걍 밥한끼나 사주세요..






라고 하고싶었지만 괜찮다며 기냥 내려왔씸다~~


아.. 지금 팔이 1cm 가량 부어있는데 내일 아침인나면 뻐근해질거같은디 우씨..

며칠간 잔차 못타겟네요 ㅋ



    • 글자 크기
사랑을 주셨으니... (by 반월인더컴) 그거 카메라에 잡히는방법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67
115276 낮술한잔.. ........ 2001.01.18 144
115275 브레뀌~~~~~~~ㅋㅋㅋ 엄마겟돈 2003.07.28 280
115274 2001년 9월 11일에.... olive 2005.08.29 429
115273 정이가 ........ 2001.01.21 139
115272 사랑을 주셨으니... 반월인더컴 2003.07.31 261
일자산 다녀왔는데.. 보호대의 위대함.. 착한일 했음.. 플러스 2005.08.31 718
115270 그거 카메라에 잡히는방법 ........ 2001.01.26 168
115269 흠.... treky 2003.08.04 259
115268 사이즈 유감 zoo1364 2005.09.03 285
115267 Re: 네! 그때 뵙죠! ........ 2001.01.28 167
115266 뭐 건강하신데요? Bikeholic 2003.08.07 238
115265 잔차 훔쳐가는 사람은 애들이 아니더군요 솔개바람 2005.09.06 262
115264 전선 만들기.... ........ 2001.01.30 178
115263 오.. 잔차 도로에 대해서만 입니다..^^ 아이 스 2003.08.09 182
115262 사진 게시판에 ebay 물건 사진을 보니.. roddick 2005.09.08 994
115261 Re: 이거이 무신 뚱단지같은.. ........ 2001.02.08 140
115260 좋은일이죠 ^^* 이모님 2003.08.12 178
115259 자전거 출근을 만류합니다. hmryu75 2005.09.10 420
115258 `Exciting` 을 아시나요?? ........ 2001.02.10 164
115257 홀릭님.. 왈파일이 좀 이상해서요.. 한재성 2003.08.14 24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