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샾에 가면 꼭 이런 사람있다.

topgun-762005.09.03 02:04조회 수 11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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샾에 가면 사장님은 가만히 있는데...자전거를 사러 오거나, 수리를 받으러 오는 손님에게 무조건 비싼 자전거를 권유하거나, 새 자전거로 사라고 부추기고, 새 부품으로 갈아야 한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ㅎ
얼마전에도 샾에 들렀는데..가족과 함께 꼬마가 자전거를 고치러 왔었습니다....휠이 조금 휘어 있었는데...제가 봐도 1분이면 교정할 수 있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갑자기, 그 '찌질이'(마땅하게 이들을 표현할 단어가 없기에..ㅎ)는 눈썹 휘날리게 뛰어 와서는 무조건 휠, 타이어, 스포크 다 갈아야 한다며 혼자 '열'을 내고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그 샾에 사장으로 알았을 겁니다. 저는 조용히 그 분들께 다른 샾으로 가서 손 보시면 1분이면 원 상태로 될 겁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찌질이가 저를 좀 무섭게 쳐다보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저는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게 이 샾...망하게 하는 일이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시비를 걸더군요.ㅎ 뒤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그 '찌질이'를 두고, 샾을 나오는데...샾 사장님도 저런 인간들 때문에 골치 아플 것 같더군요. 단골이고, 오래된 사람들이라 어쩌지도 못하고, 눈에 가시같은 존재들일 것 같습니다.  사장님들도 이제 사람 가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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