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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읽으면 기분나쁘시겠지만..

pyroheart2005.09.06 11:47조회 수 4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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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무척 좋아하는 동호인입니다.

윗 글 읽고 짧은 제 생각을 첨언합니다.

글만 읽고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도로 이든, 보행자를 위한 길(보도)이든, 다른 이의 통행로 선상에 위치하는 곳에 자전거를 뉘어놓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이나, 다른이의 통행을 막지 않는 곳은 당연히 상관없겠지요)

저도 잔차를 탈때는 동호인이지만, 길을 걷거나 산을 등산으로 올라갈때는 시민, 등산 애호가로 변신합니다.

아이들이 있으니 학부모도 되고요.

동호인이므로 라이더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길을 걷는데 진행 방향에 자전거가 뉘어있으면 저 역시 불쾌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길의 주인은 보행자인데, 장애물이 있으니 피해는 가겠으나 불쾌할 수 밖에요.

하지만,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밟은 행동은 정말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호인 스스로 다른 분들의 분노를 살 수 있는 행동은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 요즘 자유게시판을 보면 (윗 글 올리신 동호인분 말씀은 아니오니 오해 없으시기를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여러사람이 보는 게시물에 '협박성 멘트'가 자주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걸리면 **한다'라는 등의 표현 등등..

분노의 대상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겠으나,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은 아버지뻘 되시는 동호인도 읽으시고, 10대 청소년들도 읽으며, 인생 선배, 인생 후배, 우리가 보살펴야할 어린 사람들까지 함께 읽게 됩니다.

전, 그런 표현을 읽으면 화가 납니다.

그런 표현이 있는 게시물에는 제목에 무슨 표식이 달려있어서 미리 알 수 있다면 클릭하지 않고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표현이 강하다고 글도 강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존경하는 라이더는 예의와 염치와 인내, 그리고 거기에 자전거를 사랑하는 마음과 타인을 배려하는 분들이지

언제나 불쑥 불쑥 와일드해지는 분들은 아닐 것 입니다.

주제넘은 말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정 동호인에게 유감 없습니다. 모든 동호인 분들을 아낍니다.

모두들 안전 라이딩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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