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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부재

hmryu752005.09.06 14:10조회 수 2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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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적된 자전거 도로에서의 여러 문제점들 심히 공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사실 자전거 도로에서의 모든 문제는 자전거 때문입니다.
자전거만 사라지면 단순 보행자, 산책인, 조깅인, 인라이너, 애완견 등 모두가 쾌적한 강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누가 그 도로의 주인이니 하는 논쟁은 현실을 직시하는 순간 의미가 없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한 일이죠.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가 환영받지 못하고 심지어 가해자가 되었으니...

이것은 불가피한 고도 성장의 부작용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기본 소양에 대한 참교육의 부재이지요.
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면 왜 보행자가 자전거 전용 도로를 거닐고 심지어 달리고 있으며(쿠션도 더 좋은 보행자 도로가 불과 몇 미터 옆에 있는데도)
왜 애완견들이 고삐 풀린 채로 뛰어 다니며
왜 그 좁은 도로에서 날씬하지도 않은 두세명이 나란히 걷고 있으며
왜 아이들이 살피지 않고 도로를 가로질러 다니도록 내버려두며

참으로 답답할 뿐이지요.

비겁하지만 저는 기다리렵니다.
교육받지 못한 세대가 이 땅에서 사라질 때까지
한 30년쯤 걸리겠지요.
그 때까진 밤에 산에서만 탈겁니다.

평생 산에서만 타야할지도 모르죠.
요즘 아이들을 보면...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 했던가요... 후후

오늘따라 행복의 기준이 나와 너무도 달랐던 박정희가 더욱더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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