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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 사가지고 오는 길에.. 일자산 갔다가.. 덜덜..

플러스2005.09.08 21:38조회 수 3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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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서 밥묵고..

128램 만원에 사기로 해서..

고덕동에서 마천역으로 잔차 타고 출발~~

거래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일자산도 있고.. 라이트도 달고 나왔으니 ㅋㅋ

오랜만에 야간산행을 결심하구.. 일자산 도착~~

일자산 육교에서 두갈래길.. 항상 오른쪽길로 가서 끌바한후에 탔는데..

왼쪽에도 길 있길래 이번엔 왼쪽으로 갔죠..

ㅎㅎ 이쪽길이 훨났군요.. 재미도 더 낫고.. 끌바를 안해도 되니..

올라가는데 사람 한명 없더군여.. 약간 무서웠슴다 ㅡ.ㅡ;

1/3 정도 왔는데 드뎌 사람 발견. 옆을 지나가는데 그사람 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흠 죄송할건 난데;; 뭔가 이상하군 ㅎ

그래서 저는 "아뇨 괜찮아요" 하구 그냥 지나가고 있었습니다.(이때 끌바..)

근데 갑자기 그사람이 "저기요" 하고 부르길래..

보니까 ㅡ.ㅡ;; "오늘 여기서 있었던 일은 절대 다른사람한테 말하지마세요" 하네요 ㅋㅋ

아 놔 -_-; 어이 없어서..

살인이라도 한건가 이사람 ㅋㅋ 아님 설마 지금부터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 날것이란 말인가?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아서 조금 무서웠습니다.(정말?)

애써 태연한척 조금더 끌바하다가 거리가 약간 벌어졌다 싶어서 졸라게 밟았네요 ㅎㅎ

일자산 가본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간중간에 약간 넓은 싱글(?)길로 내려막길이 조금씩 있는데

사람도 없어서 너무 신났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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