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초등학교3학년때 고모부님이 소주 한잔 먹을때 마다 만원씩 주신다고 하셔서 그것을 낼름 낼름 6잔을 받아 먹은 기억이 납니다.
거기 까진 좋은데 어머니께서 방배동에서 정릉 ( 끝에 서 끝입니다) 까지 버스를 타고 이모님 댁에 가야한다고 버스타고 1시간 이상 갔는데 그때 속 뒤집히고 난리 났었습니다.
그 후로 부터 술 냄세만 맡아도 거부 반응이 나타나더군요 ;; 왜 머하나 잘못먹으면 다시는 입에서 받지 않는 그런거 있자나요 ;;
그렇다고 술자리 아에 안가는거 아닙니다. 좋아하죠 ㅎ 사이다 콜라로 같이 건배해주는 기분으로요 ㅎㅎ 술 안먹는다고 사람 사귀고 만남에 대해서는 그리 걱정이 안되더라구여
처음이야 머 남자니까 형식 없이 조금 친해지고 농담 몇마디 하면 친해지더라구요
그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회사나 여러 모임중에도 술 안하고 건전하게 지내는 경우도 예전보다 많이 생기더라구여
암튼 저와비슷한 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ㅎㅎ
나중에 콜라나 한잔!~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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