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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 부근에서 있었던 일

kksna2005.09.10 02:58조회 수 2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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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갑자기 밝은 불빛에 사고날뻔도 하고 화가날만하지만 그렇다고 자전거 내팽겨치면서까지 달려가 뭐라고 할만한 일은 아닌듯싶은데.. - _-a 솔직히 조명기사가 조명비추면서 모든변수를 다 생각하고 일할수는 없을것이고..자전거타는 사람들도 밝은조명쪽으로 가게되면 서로 조심했어야하는 문제인것같은데요..물론 잘잘못 따지고 들어가면 조명기사분이 어쨌든 피해를 준거니까 잘못했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라이딩시 안전문제는 라이더들만 잘 알뿐이지 일반인들은 개념이 없는게 어쩌면 당연한것같습니다..마치 아주 밝은 라이트를 비추고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정작 자신이 마주보는 자전거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잘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인것같은데요...라이더들도 제대로 인식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반인은 더심하겠지요..그냥 좋게 이야기하고고 지나갔으면 되는일이었던것같습니다만..어르신께서 대처를 좀 잘못하신듯싶네요..

>어제 저녁쯤 남단에서 노들섬 부근을 지나고 있었는데, 도로부근에 커다란 크레인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높이 10m는 족히 넘는 조명기구가 노들섬을 밝게 비추고 있어서 무슨 촬영을 하나 가까이 가봤더니 영화 '괴물'을찍고 있더군요. 조명은 정말 밝더군요. 그런데 조명기구가 잔차도로쪽을 비추며 내려오자 때마침 지나가던 한쌍의 첼로복입은 아저씨들이 너무나도 강한조명빛때문에  마주오는 라이더와 부딪칠 뻔 하셨더군요. 저쪽으로 비췄는데 거의1분동안 눈이 아프더군요(아마도 그렇게 밝은 빛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못한것 같더군요).// 참내;; 그래서 첼로복입은 아저씨중 60대정도 되보이시는 한분이 자전거를 내팽겨치고  조명담당기사한테  가서 심하게 항의를 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당연히 욕이 나오죠... 그것을 말리고 계신 동료분과 어이가 없어 황당해 하며 쳐다보는 기사분...제가 봐서 더 어이없는건 그 조명담당이군요.. 허리춤을 차고 죄송하단 말도 없이 나이가 갑절이 되는 분앞 가까이서 야단을 듣는지, 나보고 어쩌란 듯이 대담하게 자신의 큰키를 자랑하며 아래로 내리깔며 보고있더군요. 그 동료분은 잔차를 탄 저를 지목하시며 "여기서 mtb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화 안나게 생겼나" 전 그때 당황해서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워낙 말주변이없고 아직 고1학생신분인 관계로 그냥 묵묵히 지켜보았습니다.OTL/// 아 정말 아직도 화가 제맘을 짓눌겨놓고 있는것 같아  여기에다라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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