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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사가 아닌 영화감독의 책임

AstroBike2005.09.10 03:13조회 수 3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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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기사가 아닌 그 영화의 모든 것을 대표하고 있는
"우두머리"인 "감독"이 책임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모든 발생 가능한 사고의 경우를 대비하여,
영화 촬영이 이루어 지고 있는 현장 주위에
모든 사람들의 눈에 "쉽게 뜨이는" 안내판 등을 "미리" 설치했어야 합니다.

아래 스탶/직원들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조직의 외부를 향해
조직을 대표하여 사과를 하거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항상 그 조직의 "우두머리"라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작은 사항 하나라도 모든 경우를 대비해
세밀하게 신경을 쓰는 진정한 "우두머리"가 절실한 요즘 입니다.



--- alllove0929님이 쓰신 글 ---
>어제 저녁쯤 남단에서 노들섬 부근을 지나고 있었는데, 도로부근에 커다란 크레인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높이 10m는 족히 넘는 조명기구가 노들섬을 밝게 비추고 있어서 무슨 촬영을 하나 가까이 가봤더니 영화 '괴물'을찍고 있더군요. 조명은 정말 밝더군요. 그런데 조명기구가 잔차도로쪽을 비추며 내려오자 때마침 지나가던 한쌍의 첼로복입은 아저씨들이 너무나도 강한조명빛때문에  마주오는 라이더와 부딪칠 뻔 하셨더군요. 저쪽으로 비췄는데 거의1분동안 눈이 아프더군요(아마도 그렇게 밝은 빛은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못한것 같더군요).// 참내;; 그래서 첼로복입은 아저씨중 60대정도 되보이시는 한분이 자전거를 내팽겨치고  조명담당기사한테  가서 심하게 항의를 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당연히 욕이 나오죠... 그것을 말리고 계신 동료분과 어이가 없어 황당해 하며 쳐다보는 기사분...제가 봐서 더 어이없는건 그 조명담당이군요.. 허리춤을 차고 죄송하단 말도 없이 나이가 갑절이 되는 분앞 가까이서 야단을 듣는지, 나보고 어쩌란 듯이 대담하게 자신의 큰키를 자랑하며 아래로 내리깔며 보고있더군요. 그 동료분은 잔차를 탄 저를 지목하시며 "여기서 mtb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화 안나게 생겼나" 전 그때 당황해서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워낙 말주변이없고 아직 고1학생신분인 관계로 그냥 묵묵히 지켜보았습니다.OTL/// 아 정말 아직도 화가 제맘을 짓눌겨놓고 있는것 같아  여기에다라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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