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 금연 실패 및 성공(?)담

mtbguy2005.09.10 12:58조회 수 184댓글 0

    • 글자 크기


저하고 같군요
저도 담배끊을때 생각 날때마다 티백녹차를 사놓고 마셨읍니다
녹차의 카페인 성분이 담배를 대신했는가 봅니다.
>안녕하세요. 17개월째 금연중인 路雲(로운)입니다.
>
>저는 이번 금연에 성공하기 전에 3 차례 금연을 시도 하였고 모두 실패한 후, 4번째 금연을 17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제가 3차례 실패한 원인과 결과를 간략히 설명드리고 17개월째 금연을 하고 있는 원인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첫 시도는 매우 단발로 끝났습니다. 그 당시는 석사과정 중이어서 잦은 야근과 밤샘때문에 집과의 거리가 지하철로 40여분의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근처에 자취하는 무척 친한 친구의 방에서 지냈습니다. 그 당시 그 친구가 같이 금연을 해보자는 권유로 금연을 시도하였는데 그 때 쓴 방법은 니코틴 패드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때 금연기간은 2일 이었는데, 니코틴 패드를 붙이고 담배를 피웠고, 그로 인해 금연 후 더욱 담배를 많이 피웠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단순한 일시적인 동기로 시작된 금연이야 말고 더욱 참담한 결과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
>두 번째 시도에서는 금연 보조도구로 사탕을 사용했습니다. 이 때는 약 10일 정도를 금연하였습니다. 사탕은 니코틴 패드와 같이 금연에 실패 후 흡연량의 증가는 없었습니다만, 입안에서 단내가 나고 몸이 많이 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야! 나이가 몇개인데 사탕물고 다니냐?" 이 한마디에 금연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친구의 말은 핑계이고 담배가 피우고 싶었던 것이죠. 그런데 나이 들어서 사탕물고 다니는 것은 과히 보기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세 번째 시도는 대략 27일을 금연하였습니다. 이 때는 보조도구로 후라보X 껌을 사용하였고, 제가 생각해도 금연에 성공하였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의 친구들도 27일이면 금연에 성공한 것이라고 다들 말 하였고 제 자신도 전혀 담배가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러나 "정말 내가 금연에 성공했는지?" 가 궁금하여 담배 한대를 피운 것으로 금연은 끝났습니다. 이때 사용한 후라X노 껌은 정말 효과 탁월했습니다. 금연을 했다라는 표현보다는 금연중이다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10년 금연하신 분도 한 대 태우시고는 다시 흡연을 하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으니까요.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금연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담배 생각이 날 때 물(생수) 혹은 물에 녹차가루를 타서 마십니다. 특히 녹차가루를 탄 물은 담배 생각 전혀 안 나고 살도 안 찌고 건상상 다른 이유로도 많이 여러분들께서 권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책상에는 항상 파워에이X 600ml 병에 녹차를 탄 물이 있고 이를 하루에 대략 5~6병을 마십니다. 금연과 더불어 이 방법을 쓴 후, 여자 후배들로부터 "오빠 너무 피부 좋아졌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
>금연을 하시는 분들께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금연을 하시는 데 있어서, 금연보조제의 도움보다는 여러분의 의지와 금연의 목표를 항상 되새기시면 분명히 금연에 성공하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가정이 있으신 분들은 여러분들만 바라보는 아이들과 부인을 생각하시고 건강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건강을 목표로 잡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
>가정의 행복과 건강은 여러분의 건강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9
188079 !!!!!!공지!!!!!!!! 로그인 방식 변경 ( 이메일 + 비번 )25 Bikeholic 2013.12.07 53319
188078 해킹으로 인하여 서버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11 Bikeholic 2014.03.17 51693
188077 관련글 요청에 의해 삭제합니다. 다만.. 7 알루체 2008.06.02 39364
188076 일본 최고의 AV배우 입국 쌩얼이 충격이네요...16 jkl21434 2009.05.06 24718
188075 test1 ........ 1996.01.03 24521
188074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15 불암산 2007.06.18 23067
188073 :::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은 [삭제/이동]하겠습니다 ::: Bikeholic 2003.04.14 21614
188072 이런 볼트 사용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70 용가리73 2006.06.15 20828
188071 <b>"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b>114 뽀스 2008.06.16 20528
188070 산즐러 소장 이동건을 고발합니다25 abcx 2007.12.23 20309
188069 <산즐러> 아카데미소장 <이동건>을 고발합니다64 msg1127 2007.08.16 20309
188068 강간범 잡아 넣고 왔습니다......129 다리 굵은 2006.04.05 19786
188067 엘스워스 모멘트 프레임 먹다... 96 뻘건달 2007.02.20 19644
188066 MTB 평속 50키로?? 보은~상주 고속도로 경기에서 생긴일..(펀글)25 chasayoo 2007.10.13 19635
188065 bikelove님 보시죠.53 karis 2006.10.25 19631
188064 삭제하겠습니다65 coral1 2006.10.04 19570
188063 지난번 후지 타호 두동강 사고의 당사자 입니다.57 tot2244 2006.02.25 19499
188062 "칠십오님" 사망사고 경위 입니다.[펀글]114 독수리 2007.04.02 19299
188061 요즘 니콘 알바중입니다. ㅋ4 bycaad 2007.12.23 18789
188060 어이없는....마음아픈...사건72 12월19일생 2006.02.21 1802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