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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힘든었던 출근길

카인2005.09.10 12:55조회 수 6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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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어떻께 보낼려고 험한일을
두번씩이나 당하는지원.....

출근길 가락시장을 지나 방이동쪽으로 가기위하여
고가아래를 지나기위해 후방확인,
저멀리서 차한대가 오더군요
제진행방향으로 수신호후 차가서행하는것을 확인
좌측차선으로 진입하는순간 "퍼~억" 소리와함께
자전거핸들이 돌아가고 .....
다행히 아직까지는 내몸의 반사신경들이 죽지않아
저는 순간적으로 자전거를 버리고 옆으로 뛰어내려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놀란가슴을 추스리며 앞을보니
아까 그 제수신호에 서행해주던 차가 10여미터앞에
백밀러 유리파편과함께 서있더군요
어찌나 열이받던지 육두문자를 날리며
차쪽으로 다가가는데
이 운전자 룸밀러로 저를 한번 쳐다보는것같은데
행하니 도망가더군요
하도 어이가없어 함참을 그자리에 서있다
다시 가던길을 달렸습니다.

그런데 험한일은 여기서 끝이나지않고

올림픽 아파트앞
아까의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며 조심조심 천천히
달리는데 이번엔 택시가 갑자기
저의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더니 제앞에서 급정거를하더군요
순간 확치밀어 오르는성질을 억누르며 그택시를지나쳤습니다.
저양반도 먹고살려고 길가에 사람들이 다손님들로 보여서
저런 미련한짓(?)을 하는것이라고...

다시한번 조심조심을 욻조리며 달리는데
또다시 택시가 제가달리는 차선과 옆차선을 먹으여
제옆을 0.001미리정도차이로 스쳐지나가더군요
순간 제입에서 뛰어나오는 "A~E C8"
근디 그운전사 그소리를 들었나봅니다.
바로 차를 세우더니 내려서 제게로달려와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욕들을 퍼부어되더군요
욕을 들으며 가만히 쳐다보니 어라 이인간 아까그택시 운전살세
오냐 너잘걸렸다
저또한 40십년동안 갈고딱은 더러운 육두문자로 맡대응하여주었죠
그러자 이인간 약간밀리는듯하니 이번엔 떡국많이먹은것으로 밀고나오더군요
에~휴~ 나이살처먹고 저러고사는인간도 불쌍하고
길거리에서 싸우고있는 내자신도 불쌍해
나이 많이먹은거 자랑하는놈 뒤로하고 출근하였습니다.

참 힘든 출근길 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저같이 험악한일 당하지마시고
안전 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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