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하던 숨소리가 느껴집니다.
보면,
'아무말 없이 달렸다..'
뭐 이런 한 줄의 글이 '투어후기'에 많이 이곳 저곳에서 나오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 한줄의 글속에는 그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 심정이 느껴지지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해본 사람만 아는...특권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엔 죽어도 안따라와...', '아...18..포기해?? 차 부를까??'라는 무언의 외침과 유혹을 끊임없이 뒤로 하고 '에이, 닥치고 페달이나 밟자...'라고 위안만 하는 그 심정 말입니다....
재밌는게, '다음엔 죽어도 안해...'라고 생각하고는 많은 사람들이 좀 지나면...다시 그리워지고...그래서 다시 페달을 밟게 되지요...
(물론 정말로 '다음엔 죽어도 안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다시 달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자전거에 약간의 매너리즘...내지는 지겨움...재미없음...뭐 이런거에 빠졌었는데...
그래서 별로 타지않고 타도 그리 장거리정도를 타지 않았는데....
(제겐 자전거의 '여행'이 아닌이상, 하루에 60~70km이상이면 장거리입니다)
똑같이 춘천을 가도, 자동차로 간것과 자전거로 간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하죠. '기억'입니다.
자동차로는 수백번정도는 갔었는데 자전거로 간 기억들은 '확실히' 기억에 선명하게 지금도 떠오르더군요. 빡신 '군대시절'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차이점이라면 '군대시절'은 기억이 나도 다시가고 싶은 생각은 왠만하면 안들죠. ^^;
흠...
자전거 초창기때..그러니까, 자전거도 생활자전거나 혹은 렌트 수준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냥 타는게 재밌을때...
갑자기 어느날 미친척하고 의기투합, 지도하나들고 아는 형과 춘천 갔다온 일...(그 형은 캐논데일, 저는 삼천리 접이식 자전거. ^^)
이때 이후에 춘천갔다왔다 하는 길까지는 어떤 길도 다 알게되었습니다. ^^;
자전거 초보자 5명을 꼬셔서 양평 용문산까지 갔던일...
결국 올땐 비도 오고 어쩔 수 없어서 버스타고 왔고, 그 사람 5명은 아직까지 자전거라면 치를 떤다는... ^^;
노가다를 '재밌는 아르바이트'로 했던 놈(결국 현역으로 가서 체력이 좋아 특공대로 끌려가서 낙하산 뛰어내리고 별짓 다하더니 현재 직업군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라크까지 갔다왔으니 뭐... ^^;)과, '짐나르기'가 한때 직업이었으며 자전거를 거의 걸음마와 비슷한 시기에 배운 놈(자전거지식은 생활잔차수준인데 그 생활잔차로 아무도 안가는 산길을 지가 뚫어버려서 코스를 스스로 만드는 놈이지요...그런데 아직까지도 임도, 싱글이 뭔 말인지도 모른다는...^^;)을 '괜히' 끌어들여, 자전거 탄 기간 '1년'도 안된 저라는 놈이 기획해서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저만' 죽도록 고생한 일들...(결국 이놈들의 압박 때문에 해안도로만 도는 코스를 포기하고 자전거로 제주도 중앙부근까지 이곳저곳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는...ㅡㅡv)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2년간 자전거를 멀리하다가, 몇개월전부터 새거사서 다시 타는데 예전만큼의 재미도 없고, 한강달리는 것도 짜증나고 등등 자전거를 접어야만 하는 여러가지 이유들을 스스로 만들어두고 있었는데, '투어후기'의 여러 글들을 보니 그 무엇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물론 술기운일 수도... 내일 바뀔 수도 있겠지요... ^^;)
위의 말한 그 친구...자전거 아는건 생활잔차 수준인데, 타는 실력은 프로급인 친구가....
7~8년만에 미국생활을 접고 얼마전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둘이 요새 시간도 남고 하는데, '투어후기'가 갑자기 땡겨주는 것 같습니다.
아...미친척하고 추석전후로해서 자전거로 하루 대략 100km정도에 임도코스를 좀 넣어주면서 약간 몸을 풀어주고 기본체력을 만들어준 후에 제주도를 포함해서 한국을 한바퀴 돌아볼까....라는 '미친생각'을 술김에 한번 해봅니다.
차로는 한국을 돌아본 적이 많았는데(국내/국외를 포함한 골수 여행매니아인지라...) 자전거로 완주를 해본적은 없거덩요... ^^;
그럼 주말...좋은 밤 되세요... 술 좀 받고 투어후기의 '헉헉~~'의 글을 보니 갑자기 제가 미쳤나보네요. ^^;
보면,
'아무말 없이 달렸다..'
뭐 이런 한 줄의 글이 '투어후기'에 많이 이곳 저곳에서 나오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 한줄의 글속에는 그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 심정이 느껴지지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해본 사람만 아는...특권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엔 죽어도 안따라와...', '아...18..포기해?? 차 부를까??'라는 무언의 외침과 유혹을 끊임없이 뒤로 하고 '에이, 닥치고 페달이나 밟자...'라고 위안만 하는 그 심정 말입니다....
재밌는게, '다음엔 죽어도 안해...'라고 생각하고는 많은 사람들이 좀 지나면...다시 그리워지고...그래서 다시 페달을 밟게 되지요...
(물론 정말로 '다음엔 죽어도 안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다시 달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자전거에 약간의 매너리즘...내지는 지겨움...재미없음...뭐 이런거에 빠졌었는데...
그래서 별로 타지않고 타도 그리 장거리정도를 타지 않았는데....
(제겐 자전거의 '여행'이 아닌이상, 하루에 60~70km이상이면 장거리입니다)
똑같이 춘천을 가도, 자동차로 간것과 자전거로 간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하죠. '기억'입니다.
자동차로는 수백번정도는 갔었는데 자전거로 간 기억들은 '확실히' 기억에 선명하게 지금도 떠오르더군요. 빡신 '군대시절'을 잊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차이점이라면 '군대시절'은 기억이 나도 다시가고 싶은 생각은 왠만하면 안들죠. ^^;
흠...
자전거 초창기때..그러니까, 자전거도 생활자전거나 혹은 렌트 수준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냥 타는게 재밌을때...
갑자기 어느날 미친척하고 의기투합, 지도하나들고 아는 형과 춘천 갔다온 일...(그 형은 캐논데일, 저는 삼천리 접이식 자전거. ^^)
이때 이후에 춘천갔다왔다 하는 길까지는 어떤 길도 다 알게되었습니다. ^^;
자전거 초보자 5명을 꼬셔서 양평 용문산까지 갔던일...
결국 올땐 비도 오고 어쩔 수 없어서 버스타고 왔고, 그 사람 5명은 아직까지 자전거라면 치를 떤다는... ^^;
노가다를 '재밌는 아르바이트'로 했던 놈(결국 현역으로 가서 체력이 좋아 특공대로 끌려가서 낙하산 뛰어내리고 별짓 다하더니 현재 직업군인이 되어 있습니다. 이라크까지 갔다왔으니 뭐... ^^;)과, '짐나르기'가 한때 직업이었으며 자전거를 거의 걸음마와 비슷한 시기에 배운 놈(자전거지식은 생활잔차수준인데 그 생활잔차로 아무도 안가는 산길을 지가 뚫어버려서 코스를 스스로 만드는 놈이지요...그런데 아직까지도 임도, 싱글이 뭔 말인지도 모른다는...^^;)을 '괜히' 끌어들여, 자전거 탄 기간 '1년'도 안된 저라는 놈이 기획해서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저만' 죽도록 고생한 일들...(결국 이놈들의 압박 때문에 해안도로만 도는 코스를 포기하고 자전거로 제주도 중앙부근까지 이곳저곳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는...ㅡㅡv)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2년간 자전거를 멀리하다가, 몇개월전부터 새거사서 다시 타는데 예전만큼의 재미도 없고, 한강달리는 것도 짜증나고 등등 자전거를 접어야만 하는 여러가지 이유들을 스스로 만들어두고 있었는데, '투어후기'의 여러 글들을 보니 그 무엇이 다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물론 술기운일 수도... 내일 바뀔 수도 있겠지요... ^^;)
위의 말한 그 친구...자전거 아는건 생활잔차 수준인데, 타는 실력은 프로급인 친구가....
7~8년만에 미국생활을 접고 얼마전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둘이 요새 시간도 남고 하는데, '투어후기'가 갑자기 땡겨주는 것 같습니다.
아...미친척하고 추석전후로해서 자전거로 하루 대략 100km정도에 임도코스를 좀 넣어주면서 약간 몸을 풀어주고 기본체력을 만들어준 후에 제주도를 포함해서 한국을 한바퀴 돌아볼까....라는 '미친생각'을 술김에 한번 해봅니다.
차로는 한국을 돌아본 적이 많았는데(국내/국외를 포함한 골수 여행매니아인지라...) 자전거로 완주를 해본적은 없거덩요... ^^;
그럼 주말...좋은 밤 되세요... 술 좀 받고 투어후기의 '헉헉~~'의 글을 보니 갑자기 제가 미쳤나보네요.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