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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Bluebird2005.09.11 04:46조회 수 26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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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온가족이 동해안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가던길이었습니다.

앞에 길고 곧은 통나무를 실은 트럭이 있었는데, 나무 끝에 빨간색

리본이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거리 식별을 위해, 깃발을 달아야 하는것으로 앎)

어쨌든, 버스 기사 아저씨가 잘 알아서 운전하셨는데, 그 트럭과 꽤 오래

같이 달렸습니다. 당시엔 1차선이었고,  작은 소 도시에 들어섰을때였습니다.

버스 기사 아저씨가 졸았는지... 그 나무가 버스 앞창을 관통해서

버스 중간까지 뚫고 들어왔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우리 가족들은

제일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거듭 다행인것은, 그 나무가 버스 통로로

뚫고 들어왔다는겁니다. 어찌나 놀랬는지...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삶이 무엇인지...

...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트럭서 쏟아진 철근에 소방대원 사망  
>
>뉴시스 webmaster@newsis.com
> 2005년 09월 09일 11:16:10
>  
>【뉴시스=김성진 기자】 9일 오전 6시14분께 제주시 연동 도지사관사 동쪽 20m 지점 연북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서귀포소방서 소속 한모 소방경(45)이 후진하던 제주90가 27××호 화물트럭(운전자 김모씨·48)에서 흘러내린 철근에 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
> 참고로 이분은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출퇴근하며 철인 3종을 준비중 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길은 제가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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