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토요일.. 밤 12시경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횡당보도에서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되길래
천천히 건너고있는데 다 건너갈때쯤 맨바깥쪽차선에서 우회전하려는 택시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저를 박아버렸습니다 ㅡㅡ
직진차선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 때문에 저를 못본탓인지 몰라도
일단 대기해야할텐데 그대로 튀어나오네요 ㅠㅠ
자전거 크랭크있는 옆면쪽으로 들이박았는데 제가 놀래서 오른발을 들어
다리가 다치는 사고는 피했고.. 자전거가 옆으로 쭈~욱 미끌려 넘어질뻔했으나
저의 놀라운 반사신경ㅡ.ㅡ;;으로 가깟으로 균형을잡아 갓길로 섰지요 ㅋㅋ
내려서 택시운전기사랑 다친데 없나 확인해보고 자전거 확인해봤는데
다친곳은없고 자전거는 뒷림이 좀 휘고 페달링할때 크랭크에서 소음이..OTL
택시기사분한테 수리비받아내려했으나 연세도 좀 있으시고 거듭 사과하시길래
그냥 괜찮다고 가보시라고햇떠니 또 몇번이나 인사하시더니 미안한듯 조심스럽게 가시네요
좀따 자전거샵 문열자마자 튀어가서 전체적으로 수리해바야겠슴니다 ㅡㅡ;
모두 야간이든 주간이든 안라하세요 ㅠㅠ
자기가 조심해도 주위에서 가만히 안나둘지도 몰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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