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니또 블랙컴프샥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보니까 락이나 프리로드는 있는데 트레블 조정이 없더군요.
뭐 컴프모델이야 같은 연식이라도 제각각이니 그러려니 했죠.
트레블 조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스포월드에서 부품사다가
장착할 생각이었습니다. 부품값 대충 3,4만원 정도 하겠거니.. 생각했죠..

스포월드에 전화해서 담당자랑 통화하는데 대뜸 8만원 정도를
얘기하길래.. 생각보다 무지 비싸네요.. 했더니 담당자 하는말이
가관이더군요.. 일부러 비싸게 받는답니다.

그래서 어이없어서 일부러 비싸게 받는게 말이되냐고 했더만
요새 메일오더같은게 너무 많아서 자기네가 수입한 물건 아니면
수리비나 부품값 일부러 비싸게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메일오더 한것도 아니고 완차에 달려나온 컴프모델인데
메일오더랑 무슨 상관이냐 했더만 자기네가 수입해서 스티커
붙은거 아니면 다 그렇게 받는답니다.

뭐 수입사 입장에서 자기네 수입한 물건도 아닌데 부품달라고
하면 얄미울 수도 있지만 소비자에게 대놓고 일부러 비싸게 받는다는 소리나 하고..
부품은 정식 수입된거 사는건데 샥이 자기네 정품아니면 부품도 메일오더
하라는건지..

스포월드가 마니또 국내총판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나요?
그렇다 해도 이건 너무 지나친 횡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