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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그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네요...

십자수2005.09.11 17:35조회 수 3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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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철없는 것이...

그냥 그 아버지란 사람이 화만 안냈어도,...

오히려 자식을 야단쳤어야 하는 상황에서 적반하장이라니...

오늘도 교훈 하나 얻었습니다...

난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한번은 제 큰 딸아이가 작년엔가? 문구점에서 작은 장난감(싯가 500원)을 그냥 들고 왔더군요...
엄마도 사준적 없고 저 또한 사준 일이 없는...

아무튼 그 날 윤서 뒤지게 혼났습니다. 그 후론 남의 물건에 손대면 거의 죽는 줄 압니다.

아이들은 철 없을때 크게 혼내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 크면 개기거든요....

그 아이의 아버지가 다만 술기운에, 아이가 한 짓이 원망스럽고, 자신이 초라해서, 너무도 속상한 나머지 그렇게 큰소리 쳤기만을 빕니다. 맨정신에 돌아 와서 기억이 난다면 아이를 타일러 줄줄 아는 아빠였으면 하고 기원합니다.

레이서바람님이 잘못한게 뭐 있나요?

농반진반이구요...ㅋㅋㅋ 아무튼 결과적으론 정말 다행으로 상황이 종료 되었으니...
저도 얼마전 출근길에 중3이나 고1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 둘이 한강에서 자전거를 세워두고 이리저리 훑어 보고 얘기 나누는걸 봤는데 솔직히 의심이 가더군요...

뒌장.... 하나는 트렉 8500, 하나는 정확한 모델은 모르겠고 아무튼 fuji자전거..]
그냥 지나쳐 버렸는데....

지나친 의심은 그렇지만 분명 냄새가 나는 경우엔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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