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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웃겨요..

paidia2005.09.12 23:21조회 수 3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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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보고 다시 쓰는데...
이 분께서 쓰신 마지막 내용이 걸려서요...


사람이 넘어져서 다쳐있는데 와서 미안하다는 말은 못할망정 빼꼼히 보고는


이 부분인데요...
이게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맡거덩요....
그런데, 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보험사나 기타 등등에서는 이 부분에 절대적인 주의를 기울이게끔 교육하게 되어있단 말이죠...

무슨 말인고허니...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는순간 '자신이 모든걸 잘못했고 책임지겠다.'라는 말로 해석이 된다는거죠. 이 경우는 아닙니다만 예를 들어서, 폭주족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는데 오토바이가 잘못해서 주욱~ 자빠졌는데...이로인해서 아무 잘못없는 차량운전자가 나와서 '미안하다. 괜찮냐...' 이렇게 말하거든요.
사실 미안해야할 일은 아닌데도 기본적으로 보통사람은 사람이 그렇게 나가자빠져있으면 움찔해서....미안하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어 있거든요. 생각해보세요. 아주 악인이 아닌이상 '어쨌거나' 사람이 피흘리고 넘어져있는데 아무런 심경의 동요가 없으면 그게 사람입니까?? 그런데, 웃긴게 이렇게되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되는 꼴이 되서 잘못을 떠앉게된다는거죠.

미국에서도 그래서 보험사에서 설혹 자신이 잘못한게 명백하다고 할지라도 재판이나 등등 전문가와 상의하기 이전의 상황에서 'I'm sorry'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말라고 교육시킵니다. 즉, Are you all right? 이라는 말은 써도 I'm sorry는 절대로 쓰지 못하게 반복교육시키죠.
만일 이 말을 쓴 사실이 증인등이나 확실하게 맞다고 사료되는 경우, 모든 책임을 100% 뒤집어쓰는 일도 다반사거든요.
나중에 자신이 잘못된게 결정나고 상황이 종료되었을때 써도 늦지 않다는 말입죠.


한편 씁쓸하기도 하고.... 얼마나 별놈의 인간들이 다 있으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 글을 읽다가...마지막 그 한마디가 걸려서 써봅니다.



> 일단 급합니다. 무조건 경찰서 가셔서 신고부터 하시고 병원가셔서 진단서 떼시고
>
>입원해야 한다면 입원하십시오. 그쪽 사람들 태도가 영 아닌걸 보니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
>독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자전거는 조금만 이상이 있는 부품은 다 견적띄어서 진단서랑
>
>같이 피해보상 요구하세요. 저희 동호회 분도 그런 사고가 있었는데...
>
>과실이 9:1정도로 나올겁니다. 경찰에 먼저 신고부터 꼭 하세요.
>
>신고안하시면 그쪽에서 보상 못해준다고 나올경우 골치아픕니다.
>
>그리고..차량쪽이 불법주차에 후방미확인...8:2에서9:1정도로 나올껀데 전방라이트
>
>갖추셨다면 잘못없으니 그쪽에서 적당한 선에 합의하자 그래도 응하지 마세요.
>
>사람이 넘어져서 다쳐있는데 와서 미안하다는 말은 못할망정 빼꼼히 보고는
>
>'별로 안 다쳤네' 라니...그런 사람들은 따끔한 맛을 한번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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