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때때로 어리석게 마련이라
죽을 병에 들렸다가 완치되거나 사지에 빠져 부상만 입고
살아난 사람들이 곧잘 '하나님 은총에 감사합니다'를 외치지만
실제로 멀쩡하게 아무 탈 없이 지내는 평상시엔
자신이 얼마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고 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자전거 관련글은 아니지만 기사읽고 느끼는 점이 많아서 올려요...
>
>아 그리고 자유게시판인데 주제가 너무 협소한것도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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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워 지은 죄 恨” 책과 싸우며 재활 꿈꿔::) 8년여전,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살인을 저지른 김모(37)씨. 현 재 의정부 교도소에서 무기형을 살고있다. 전문대학을 다니며 중 산층 가정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라왔던 그였기에 교도소 생활은 생각 이상의 고통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회한과 남은 삶에 대한 아쉬움이 그를 옥죄왔다.
>김씨는 하루하루를 견디듯 살아오다가 마침내 새로운 삶의 돌파 구를 찾았다. 공부였다. 평소 배우고 싶었던 영어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걷지 못한 길을 지금부터라도 찾아보겠다는 희망을 찾았 다.
>
>김씨는 지난 8월 법무부가 실시한 수용자 외국어 평가시험에서 텝스(영어능력평가시험·TEPS) 점수 928점으로 당당히 1등을 차 지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평균 텝스 점수가 620점, 영어권 국 가에 5년 이상 체류한 사람들의 평균 점수가 729점인 것을 감안 하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실력이다. 김씨는 1년에 걸친 외국 어학습 기간이 끝나면 같이 복역중인 재소자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 르치겠다는 꿈을 꾸고있다.
>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노역에 시달리는 교도소 풍경은 이제 옛말이다. 지난 1999년 이후 전국 5개 교도소에 외국어 특성화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면학에 열중하는 수감자들이 늘고있다.
>
>공부하는 시간은 하루 8시간. 웬만한 대학생보다 더 열심이다.
>
>전국의 ‘외국어 전문 교육생’ 200여명은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관심있는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다. 자원봉사를 나온 원어민 강사에게 정기적으로 회화수업도 듣는다.
>
>2002년에는 ‘교육생’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영어번역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고, 2003년에는 모 언론사가 주최한 전국영어스피 치대회 최우수상 수상자까지 배출했다. 교육생 출신 3명은 정시 모집과 특차 모집 등을 통해 대학교에도 진학했다. 올해 전국 교 도소 수감자 가운데 검정고시에 응시한 사람은 총 459명. 이중 3 76명(고입 114명, 고졸 262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수감자 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81.9%로 일반인 합격률 56.4%를 훌쩍 뛰 어넘는다.
>
>교도소 수감자중에는 평탄하지 못한 삶을 살아온 경우가 많다.
>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까지 책 한 번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사 람도 많다. 이들이 푸른 수의 차림으로 난생 처음 책상을 마주하 고 앉았다. 목표가 성공이나 출세는 아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 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절박한 각오뿐이다. 다 시 세상에 나간다면, 못 배운 죄로 잘못를 저지를 일은 다시 없을 거란 자신과의 약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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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역시 사람은
>
>핸디캡이 있을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군요.
>
>내가 소모할수 있는 시간이 행복하게 주어졌다는걸 더 힘든
>
>상황이 되서야 깨닫는 사람의 간사함이란..참
>
> 내게 주어진 여건들이 얼마나 분에 넘치는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하며
>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게 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때때로 어리석게 마련이라
죽을 병에 들렸다가 완치되거나 사지에 빠져 부상만 입고
살아난 사람들이 곧잘 '하나님 은총에 감사합니다'를 외치지만
실제로 멀쩡하게 아무 탈 없이 지내는 평상시엔
자신이 얼마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고 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자전거 관련글은 아니지만 기사읽고 느끼는 점이 많아서 올려요...
>
>아 그리고 자유게시판인데 주제가 너무 협소한것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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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워 지은 죄 恨” 책과 싸우며 재활 꿈꿔::) 8년여전,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살인을 저지른 김모(37)씨. 현 재 의정부 교도소에서 무기형을 살고있다. 전문대학을 다니며 중 산층 가정에서 별 어려움 없이 자라왔던 그였기에 교도소 생활은 생각 이상의 고통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회한과 남은 삶에 대한 아쉬움이 그를 옥죄왔다.
>김씨는 하루하루를 견디듯 살아오다가 마침내 새로운 삶의 돌파 구를 찾았다. 공부였다. 평소 배우고 싶었던 영어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걷지 못한 길을 지금부터라도 찾아보겠다는 희망을 찾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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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8월 법무부가 실시한 수용자 외국어 평가시험에서 텝스(영어능력평가시험·TEPS) 점수 928점으로 당당히 1등을 차 지했다. 서울대 신입생들의 평균 텝스 점수가 620점, 영어권 국 가에 5년 이상 체류한 사람들의 평균 점수가 729점인 것을 감안 하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실력이다. 김씨는 1년에 걸친 외국 어학습 기간이 끝나면 같이 복역중인 재소자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 르치겠다는 꿈을 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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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노역에 시달리는 교도소 풍경은 이제 옛말이다. 지난 1999년 이후 전국 5개 교도소에 외국어 특성화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면학에 열중하는 수감자들이 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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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시간은 하루 8시간. 웬만한 대학생보다 더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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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외국어 전문 교육생’ 200여명은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관심있는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다. 자원봉사를 나온 원어민 강사에게 정기적으로 회화수업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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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는 ‘교육생’ 가운데 2명이 처음으로 영어번역능력시험 2급에 합격했고, 2003년에는 모 언론사가 주최한 전국영어스피 치대회 최우수상 수상자까지 배출했다. 교육생 출신 3명은 정시 모집과 특차 모집 등을 통해 대학교에도 진학했다. 올해 전국 교 도소 수감자 가운데 검정고시에 응시한 사람은 총 459명. 이중 3 76명(고입 114명, 고졸 262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수감자 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81.9%로 일반인 합격률 56.4%를 훌쩍 뛰 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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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자중에는 평탄하지 못한 삶을 살아온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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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들어오기 전까지 책 한 번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사 람도 많다. 이들이 푸른 수의 차림으로 난생 처음 책상을 마주하 고 앉았다. 목표가 성공이나 출세는 아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 다면, 이번에는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절박한 각오뿐이다. 다 시 세상에 나간다면, 못 배운 죄로 잘못를 저지를 일은 다시 없을 거란 자신과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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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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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캡이 있을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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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모할수 있는 시간이 행복하게 주어졌다는걸 더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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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되서야 깨닫는 사람의 간사함이란..참
>
> 내게 주어진 여건들이 얼마나 분에 넘치는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하며
>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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