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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 받은 자전거 같습니다.

벼랑끝2005.09.14 02:13조회 수 2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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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 타셨다면서도 일견 보기에, 정비를 거르시거나, 타지 않으시거나 한 자전거가 아닌듯 합니다.

참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해서, 자기 자전거가 부족하지 않은 걸 알면서도 계속 눈이 갑니다. 새로운것을 탐닉하는 동안 자기 자전거의 베어링 그리스가 말라 붙어도 모르곤 합니다.

저도 싫증을 참 잘내고, 끈기가 없어서, 이런 사진을 보면 참 반성 할게 많은 듯합니다.

크랭크 교환은 사각비비 같은 경우엔 전용 툴이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할수 있습니다. 전용툴도 국산이 있구요. 크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저는 예전에 청계8가 골목 안쪽(황학동)에 있는 자전거상에서 구했습니다. 생활차 부속을 종류별로 파는 곳이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절한 샵을 찾으면 비비를 가지고 있으시니 공임만 받을텐데요...이건 뭐라 대답해드리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사각비비가 현재 나오는 것이 없나요? 생활차 비비는 아무래도 방수가 안되서 관리에 더 손이 가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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