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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보다 인식의 전환이 우선인 이유

AstroBike2005.09.14 09:33조회 수 2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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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bird님의 말씀처럼
지자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동시에...

자동차에 대해 원망만을 할 것이 아니라,
"도로에서의 王은 내가 아닌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주체들"
이라는 인식을 당장 "나부터"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인식이 개개인의 마음 속에 자리 잡지 않는 한,
아무리 자전거 전용도로가 많이 마련된다 한들,
자전거를 마음놓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은
언제까지고 마련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 인라인 스케이터, 자전거를 위한 공용도로에서
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자기가 그 도로의 왕인양
위협적으로 주행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다른 자전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달리는 자전거가
그 도로의 왕인양 위협적으로 주행하겠지요.

이런 식이라면 언제까지라도 끝이 없습니다. 악순환의 계속이지요.

따라서, 하드웨어 적인 개선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의 전환이 우선이 되어야 하겠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이 합쳐져서 한 세대 이상의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나타나게 되는 장기적인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미래를 내다 보고
내 아이, 내 가정, 내가 속한 집단 및 사회를 위해
내가 먼저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는 모습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우리의 2세들에 대한 바른 가정교육을 통해
차세대에는 이러한 올바른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Bluebird님이 쓰신 글 ---
>청계천에서 지켜야할 조례 (구속력은 없다고 함)중에,
>
>자전거와 인라인은 안전상 통행을 금지한다.라는 조항이 있더군요.
>
>
>가끔, 일부 버스와 택시, 그리고 업무용 승합차(다마스,봉고...)들을
>
>보면, 도로가 자신들의 영업장이라고 생각하고 달리는걸 느낄수
>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경우, 도로에서 운전실력이 부족하게
>
>움직이거나, 좀 헤멘다 싶으면, 바로 우월감에서 추월하거나
>
>양보하지 않거나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자동차끼리도 그러는 마당에,
>
>도로를 "귀찮게" 달리는 자전거 정도야, 손바닥 아래 파리나 모기로
>
>보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
>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발언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
>(택시와 버스 조합같은곳에, 대량의 자전거 제공같은 행사가
>있으면 어떨까요? 한때, 신문보급소에서 제공하던 품질은
>안좋았다고들 하는데, 자전거 살포가 정말 정겹게 느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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