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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이 즐거운 자전거 생활

지평선2005.09.14 11:43조회 수 5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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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비가오는 관계로 버스로 퇴근을 하고 오늘 아침에 승용차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교통체증으로 수원에서 분당까지 22키로에 거의 1시간 10분이 걸렸습니다.
하도 모처럼 승용차 출근이라 교통체증이 날마다 이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전에는 1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평상시 자전거 출근을 할때 60%정도의 힘을 활용하여 54분이 걸렸는데 이기록으로 보면  오늘은 승용차가 자전거보다 오히려 16분이 더걸렸네요.
비용으로 따져본다면 승용차로 편도 22키로를 달리면 화석에너지 2리터가 필요하고 구태여 가격으로 환산한다면 3,000원을 소비하게됩니다.

그러나 자전거로 달리면 아침밥(감자2개,빵2조각,포도1송이)만 먹으면 연료비도 별도로 들지 않고 몸의 컨디션 조절은 물론이고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근무를 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할 수 있지요.

저는 1년중 비오고 눈오는날과 휴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자전거로 출되근을 하므로 1년에 180일 정도 자전거를 타면서 최소 100만원-120만원 정도를 절약하는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약200만원대의 자전거를 구입했을때 2년이면 구입비용을 모두 보상받는 효과도 있고 그 외에 이득으로 돌아오는 것은 값으로 산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류값이 계속오르고 국가 경제에 타격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뉴스가 나와도 거리의 자동차는 줄지를 않으니 자동차 중독이 심하긴 심한것같습니다.

적어도 대도시에서 출퇴근시 만큼은 승용차가 고철덩어리같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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