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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입니다.

cideng30352005.09.14 23:55조회 수 2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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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급이 잘되는 출신 성분으로 본다면 (육군기준) 육군사관학교 <- 삼군사관학교 <-학군출신(일명 Roct라고 4년제 대학에서 2학년을 마치고 3학년부터 준비해서 졸업과 동시에 임관) <- 학사출신(학교4학년을 일반인들과 똑같이 마치고 몇달간의 훈련을 받고 임관)  <- 그리고 마지막으로 병에서 장교로 지원할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건 명칭을 까먹었습니다. 기준은 대학교를 2학년을 마치고 오는 병사들에 한해서 자격이 주어 집니다.

덧붙이자면 우스게 소리로 이런말이 있습니다. 육사는 대령까지, 삼사는  중령까지, 학군은 소령까지, 학사는 대위까지, 병에서 지원하는 장교는 중위까지라는 말이 있죠.  소대장이 말해 주더군요.

진로를 잘잡아야 합니다. 정말로 자신이 군대에 대해서 정확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나라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후회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군대와 맞지 않아 고생하고 삼사까지 들어가서 배운것이라고는 군사 지식이 다인데.. 과연 삼사를 마치고 대위를 달고 전역해서 밖에 나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참고로 군대 전역하는 장교들 대부분은 보험회사에 들어간답니다. 이유는 군대라는 서열이 보험이 가입시키기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죠. 물론 대략 괜찮은 대학에서 Rotc라든가 학사를 마치고 온 장교들은 좋은 잘들 들어 갑니다. 그러니 전역후 취업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즉 삼사를 가더라도 밖에서 써먹을수 있는 특기.. 예를 들어 제가 알기로 저희 중대장이 영어로 진행되는 군사훈련을 받았고 나름대로 영어대해 능통했습니다. 이런식의 자신만의 특기를 개발하는것 또한 전역후를 대비할수 있는 것이죠. 물론 공부는 공부대로 훈련은 훈련대로 해야 할것 같지만 자세한것 제가 귀동냥으로 들은것이라서..

페이대해 이야기 하자면.. 직업군인만큼 보너스 몇달마다 꼬박꼬박 나오고 대략 중대장쯤 달면 차 한대정도는 몹니다. 대략 정상적인 코스로 삼사를 마치고 중대장을 달경우 대략 20대 후반정도인데.. 연봉이 꽤나 세죠. 물론 대학 4년제를 마치고 대기업에서 나오는 연봉과는 약간 차이가 나지만 옷나오고 신발나오고 밥군대에서 다 먹고(영내대기시) 실제로 쓰는 돈은 얼마 안되니 훨씬 나은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거듭말하지만 결정 잘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길이 군인이다라고 믿는 다면 삼사가 어떻게 보면 현명한 선택이고 자신의 꿈이 많다면 그길은 절대 아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덧붙이자면 삼사를 마치고 의무복무를 안마치고 전역할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일명 불명예전역이라고 사고 치고 군대를 전역하는 건데.. 불명예전역하고 해외에서 살것아니면 우리나라에서 먹고 사는데 이것 꼬리표처럼 붙어다닙니다.

아직 87년생이면 시간 많은데 벌써부터 그런걱정합니까? 그런걱정은 병으로 군대마치고 돌아와서 머리 터지도록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무튼 좋은 결과 있기를 빌께요.

                  - 올해 6월에 전역한 예비역 병장-

>안녕하세요,,,
>왈바가족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우선 저는 대학교1학년이고요 87년생으로 군 입대를 압두고 있습니다.
>
>원래는 10월에 해병대를 지원해서 갈 생각이었으나 주위분 중에서 삼군사관학교를 추천해주신 분이있어서요,,,,,,,
>
>장교출신으로 군대에 말뚝을 밖아도 좋고,,,앞으로 군을 축소 시킨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메리트가 있는거같기도하고요,,.,
>
>군대에 말뚝을 박자니 또 그렇고,,,삼군사관학교를 졸업만 하고 군에 몸담지 않고 사회로 나왔을경우의 메리트는 있는지,,,,
>
>여러모로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
>위의 관련 내용도 좋고 ,,,내용과 상관없는 조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
>요즘 이거 때문에 아주 머리가 깨질꺼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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