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정비 시기를 놓친 앞허브입니다..

이미 베어링과 허브 본체에 마모가 좀 진행된 상태에서..
그냥 뜯었다가 구리스 대충 칠하고 다시 조립했습니다..

장거리가 기다리고 있어서 걍 조립하고 탔습니다..
새 베어링 사다가 교체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좀 그래서요..

그러고 강화도 160km..
속초 220km 갔다왔더니..
오늘 뜯어보니까 마모된 베어링이 허브 베어링이 접촉하는 곳은 다 갉아 놨더군요..

베어링 새거 사가다 오늘 넣고 돌려봤는데..
영 뻑뻑한 거시 죽음이네요..

할 수 없이 전의 베어링 넣고서 돌려보니 아까보단 잘 돌아갑니다..
이미 마모가 진행되서 새 베어링이 맞질 않네요..

낼 샵에 가서 허브 교체하고 와야 겠습니다...
쩝 저번에 분해 정비하고..
장거리 뛰면서 각오는 했지만 그래도 돈나가네요..

잔차 좀 험하게 타시는 분들은..
허브 분해 정비는 한 육개월에 한 번씩 해주고 베어링 전부 새걸로 갈아주는게 좋겠더군요..

베어링 오늘 구로 공구상가에 가서 샀는데...
앞은 개당 30원 뒤는 개당 50원입니다..
단 무조건 100개 이상 사야 합니다..^^
전부 8천원 들었습니다...

시마노 허브용 베어링..
앞은 4.76mm
뒤는 6.35m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