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주 달려오는 자전거, 인라인... 심지어 자동차

느림보2005.09.15 09:38조회 수 231댓글 0

    • 글자 크기


호르라기를 늘 목에 달고 다닙니다.
도로에서는 꼭 입에 물고 있죠.
한강에선 부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매달려 있을 뿐이죠.

하지만 요즘, 아니 갈수록 쓸 일이 많아집니다.

앞 길 트려고 불지는 않습니다.
보행자에게도 불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주보고 달려오는 자전거나 인라인에게는
온갖 짜증과 신경질, 핏대를 섞어 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혼자 제멋대로 다니다 다치는 건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다른 사람 안전을 위협하는 짓, 특히 내 안전을 위협하는데는 도리 없습니다.

반포 지구 매점부터 동호대교 사이에서는 자동차도 한 몫 거듭니다.
자전거도로라고 만들어 놓고 자동차 출입을 허용한 게 문제죠.

제 앞에 자전거나 인라인, 보행자가 거지적거린다며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고 하는 운전자는 반드시 세웁니다.

방향을 틀어 제 차선으로 가기 전에는 비켜주지 않습니다.
옆으로 지나갈 때 한마디 해주죠.

다른 이들 생명을 위협하는 짓을 하면
그 댓가를 치르 게 된다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3
188079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1
188078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1
188077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076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4
188075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74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73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8
188072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71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7
188070 힝.... bbong 2004.08.16 410
188069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68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67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70
188066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65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0
188064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7
188063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4
188062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1
188061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59
188060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