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은 오른쪽 길, 사람들은 왼쪽 길 ~
마음 놓고 길을 가자, 새나라의 새거리 ~
냉냉 뛰뛰 빵빵 따릉 따릉 따르릉 ~
사람 조심 차 조심, 너도 나도 길 조심 ~
30여년 전 국민학교 시절에 배운 위의 동요를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사람은 "좌측통행"이라고 우리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도로의 모든 주체가 같은 방향으로 다니는 다른 나라에서
오랜 기간 지내다보니 이 확고부동했던 세뇌교육(?)이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 원인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공용도로에서는 사람과 자전거 등의 통행방향이 뒤섞여
혼란스럽고 위험했는데, 도로 상의 모든 주체가 같은 방향으로 다니고 있는
이곳의 공용도로에서는 별 다른 혼란이나 문제가 적으니 말입니다.
아래에, (딸랑이는) "어느 정도의 사고는 막아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산책하는 분들께 피해를 드리죠."라는 글에서 "bingah"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도로 상의 모든 주체가 "우측통행"을 하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통행방법은 왜 이리도 혼란스러운 것일까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아래의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
우리나라의 차량 통행방법 유래
우리나라에 최초로 통행법이 공포된 것은 1906년으로 자전거, 인력거는 좌측, 사람은 우측으로 다니도록 했다고 한다. 자동차가 처음 도입된 1903년 당시 교통수단이 주로 서양마차와 인력거 등이었는데 일정한 통행원칙이 없다 보니 사람들이 사고를 자주 당해 이 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제시대 때인 1915년경에는 차를 단속하기 위해 자동차취체령을 공포하고 운전면허시험을 만드는 한편 달릴 때는 길 한가운데로 가돼 마주오는 마차를 피할 때는 좌측으로 가도록 했다. 또 경시청에서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길 오른편에 바짝 붙어 걷게 했다.
그러나 조선총독부는 1921년 12월1일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인들의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사람, 자동차를 모두 좌측으로 다니도록 했다.
그 뒤 1946년 4월1일 미군이 다시 차를 우측으로 통행하도록 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용정보]
"우리나라의 차량 통행방법 유래" ( http://www.goodpns.com/institute/edu/carlife_02.asp ),
PNS손해사정(주) & 법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 ( http://www.goodpns.com )
==============================
이 유래를 읽으시는 여러분도 왔다 갔다 혼란스럽게 느껴지시지 않습니까?
좌측통행은 日帝의 잔재라고 주장하는 글을 년전에 어느 잡지에서 읽었을때,
'설마 이런 것까지 식민지 시대의 흔적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얘기가 맞는 것을 보니,
우리 안에는 도대체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日帝시대의 부스러기가 남아있는 걸까요?
물론 식민지 시대의 잔재라 하더라도 바람직한 방법이라면
없애거나 바꾸지 않고 얼마든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잘못이겠지만,
우리의 관계 당국은 이런 근원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런 노력과 연구없이
여태껏 우리에게 그릇된 개념을 주입시켜 왔다는 사실이
제 마음 속에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합니다.
지금이라도 바람직한 통행방법에 대한 관계 당국의 사려깊은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어제 제가 자유게시판에 썼던 글의 내용 중
"우측통행"에 관한 부분을 발췌 편집하여 아래에 다시 한 번 적어 봅니다.
==============================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나라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보다
보행자, 인라인 스케이터, 자전거 등이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공용도로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보다 사고나 잡음이 매우 적은 것은,
어렸을때부터의 철저한 "우측통행" 교육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내는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터들은 대부분
보행자와 상대방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주행합니다.
전방에 보행자, 특히 어린이나 동물이 있으면 바로 속도를 줄인 후,
거의 모두 "왼쪽으로 지나 갑니다 (On your left)"라는 말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왼쪽으로 앞서간 후 곧바로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이러한 질서를 깨뜨리는 자전거 라이더나 인라인 스케이터들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외국, 특히 미국의 한 이웃나라에서 갖 이민 또는 여행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의 이러한 질서나 환경에 곧 적응하겠지요.
공용도로 및 산책로 등에서는 "모든 주체가 오른쪽으로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미국의 어린이들은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교육받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저와 제 아내도 제 아이들에게 어렸을때부터 행하고 있습니다.
==============================
* 위 제목의 글을 올린 후 편집하다가 실수로 글을 몽땅 날려 버려,
처음부터 기억을 짜내어 다시 쓰느라 아직 퇴근도 못했습니다. 흑~ 흑~
--- bingah님이 쓰신 글 ---
저 같은 경우는 최대한 울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속도를 줄였다 가고, 피해도 가고하지만...
횡대로 줄서서 이야기하고 가시는 분들에게는 울려줍니다.
자전거만 공중도덕을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전거, 인라인, 사람이 뒤엉켜서 사용하는 곳인데, 횡대로 서서 가면 다른 분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니 그 사람들에게 조차 예의를 지킬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한강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 인라인을 타는 사람, 걷거나 뛰는 사람 모두가 우측통행을 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어려서 부터 우리 나라는 좌측 통행을 가르키기 때문에 한강에 나가보면 무질서 합니다.
룰을 정해서 통행방법을 곳곳에 홍보를 하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놓고 길을 가자, 새나라의 새거리 ~
냉냉 뛰뛰 빵빵 따릉 따릉 따르릉 ~
사람 조심 차 조심, 너도 나도 길 조심 ~
30여년 전 국민학교 시절에 배운 위의 동요를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사람은 "좌측통행"이라고 우리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도로의 모든 주체가 같은 방향으로 다니는 다른 나라에서
오랜 기간 지내다보니 이 확고부동했던 세뇌교육(?)이 무참히 깨어졌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 원인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공용도로에서는 사람과 자전거 등의 통행방향이 뒤섞여
혼란스럽고 위험했는데, 도로 상의 모든 주체가 같은 방향으로 다니고 있는
이곳의 공용도로에서는 별 다른 혼란이나 문제가 적으니 말입니다.
아래에, (딸랑이는) "어느 정도의 사고는 막아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산책하는 분들께 피해를 드리죠."라는 글에서 "bingah"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도로 상의 모든 주체가 "우측통행"을 하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통행방법은 왜 이리도 혼란스러운 것일까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한 결과 아래의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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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차량 통행방법 유래
우리나라에 최초로 통행법이 공포된 것은 1906년으로 자전거, 인력거는 좌측, 사람은 우측으로 다니도록 했다고 한다. 자동차가 처음 도입된 1903년 당시 교통수단이 주로 서양마차와 인력거 등이었는데 일정한 통행원칙이 없다 보니 사람들이 사고를 자주 당해 이 법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제시대 때인 1915년경에는 차를 단속하기 위해 자동차취체령을 공포하고 운전면허시험을 만드는 한편 달릴 때는 길 한가운데로 가돼 마주오는 마차를 피할 때는 좌측으로 가도록 했다. 또 경시청에서는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길 오른편에 바짝 붙어 걷게 했다.
그러나 조선총독부는 1921년 12월1일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인들의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사람, 자동차를 모두 좌측으로 다니도록 했다.
그 뒤 1946년 4월1일 미군이 다시 차를 우측으로 통행하도록 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용정보]
"우리나라의 차량 통행방법 유래" ( http://www.goodpns.com/institute/edu/carlife_02.asp ),
PNS손해사정(주) & 법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 ( http://www.goodpn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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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래를 읽으시는 여러분도 왔다 갔다 혼란스럽게 느껴지시지 않습니까?
좌측통행은 日帝의 잔재라고 주장하는 글을 년전에 어느 잡지에서 읽었을때,
'설마 이런 것까지 식민지 시대의 흔적일까'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얘기가 맞는 것을 보니,
우리 안에는 도대체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日帝시대의 부스러기가 남아있는 걸까요?
물론 식민지 시대의 잔재라 하더라도 바람직한 방법이라면
없애거나 바꾸지 않고 얼마든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겠지요.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잘못이겠지만,
우리의 관계 당국은 이런 근원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런 노력과 연구없이
여태껏 우리에게 그릇된 개념을 주입시켜 왔다는 사실이
제 마음 속에 많은 생각을 떠오르게 합니다.
지금이라도 바람직한 통행방법에 대한 관계 당국의 사려깊은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어제 제가 자유게시판에 썼던 글의 내용 중
"우측통행"에 관한 부분을 발췌 편집하여 아래에 다시 한 번 적어 봅니다.
==============================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나라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보다
보행자, 인라인 스케이터, 자전거 등이 모두 함께 이용하는 공용도로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보다 사고나 잡음이 매우 적은 것은,
어렸을때부터의 철저한 "우측통행" 교육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내는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터들은 대부분
보행자와 상대방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주행합니다.
전방에 보행자, 특히 어린이나 동물이 있으면 바로 속도를 줄인 후,
거의 모두 "왼쪽으로 지나 갑니다 (On your left)"라는 말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왼쪽으로 앞서간 후 곧바로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이러한 질서를 깨뜨리는 자전거 라이더나 인라인 스케이터들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외국, 특히 미국의 한 이웃나라에서 갖 이민 또는 여행 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의 이러한 질서나 환경에 곧 적응하겠지요.
공용도로 및 산책로 등에서는 "모든 주체가 오른쪽으로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미국의 어린이들은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교육받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저와 제 아내도 제 아이들에게 어렸을때부터 행하고 있습니다.
==============================
* 위 제목의 글을 올린 후 편집하다가 실수로 글을 몽땅 날려 버려,
처음부터 기억을 짜내어 다시 쓰느라 아직 퇴근도 못했습니다. 흑~ 흑~
--- bingah님이 쓰신 글 ---
저 같은 경우는 최대한 울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속도를 줄였다 가고, 피해도 가고하지만...
횡대로 줄서서 이야기하고 가시는 분들에게는 울려줍니다.
자전거만 공중도덕을 지켜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전거, 인라인, 사람이 뒤엉켜서 사용하는 곳인데, 횡대로 서서 가면 다른 분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이니 그 사람들에게 조차 예의를 지킬 필요는 없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한강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 인라인을 타는 사람, 걷거나 뛰는 사람 모두가 우측통행을 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어려서 부터 우리 나라는 좌측 통행을 가르키기 때문에 한강에 나가보면 무질서 합니다.
룰을 정해서 통행방법을 곳곳에 홍보를 하여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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