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위기 편승.... 10일간의 금연 일지....

여명2005.09.16 07:13조회 수 408댓글 0

    • 글자 크기


    하루에 1 ~ 1.5갑(밤새 인터넷 바둑두면 3갑까지) 피우던 담배를 그만 피우자고 마음 먹
은지 2.5개월... 작정  후 10일 간, 저의 심리 상태 memo 입니다.
1. 7/ 2(토) 담배 그만 피우자고 작정...
                 참 손이 허전하고 조급증이 난다. 에라... 일찍자자.(통상 늦게까지 internet....)
2. 7/ 3(일) 무엇인가 해야할 일을 잊은 듯하다. 문득문득 끽연 자세가 된다. 허...! 허전...
                 뭔 일을 하다가 보면 담배피울 시간이 되었다라는 착각에 든다.
                 허전하고 심심하다. 가슴이 답답하다. 속이 쓰리고.... 현 심리 산문 1 작성
3. 7/ 4(월) 위와 같은 심리 상태의 연속이다. 산문 2 작성
                 담배 피우는 습관, 피우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쯤 사라질까?
4. 7/ 5(화) 새벽부터 귀가 먹먹... 배가 고프다... 새벽에 입안이 씁쓸텁텁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담배를 피운 후유증인가? 아니면 잠에서 깬 후의 증상인가... 궁금하다.

<매일 공통 현상> 꼭 무엇인가 빼 먹은 듯...... 언듯언듯(무의식 증에...) 담배를 피워야 한
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를 취한다. 허전하다. 자꾸 피우고 싶다. 단호히 절연 의지 다진다.

5. 7/ 6(수) 상당히 일찍 잠에서 깼다. 가슴이 답답하고 입안이 궁금하다.
                 신경이 예민해 진다. 현실(일상의 애로 사항)과 금단 증상의 복합현상인가?
                 매일 공통 현상의 반복.
6. 7/ 7(목) 새벽... 가슴 답답... 속 쓰림(담배 많이 피웠을 때 처럼)... 입안 텁텁... 귀 먹먹.
                 매사에 짜증(예민). 낚시 감. 담배 많이 피울 상황인데 안피워도 견딜만 하다.
7. 7/ 8(금) 문득분득 피우고 싶은 생각이 강력하게 든다.
                 언제쯤이나 이 생각, 이 습관이 사라질까? 담배 끊은 친구의 말로는 3 ~ 5년.
                 그런데 이친구 요즘 다시 피운다.
8. 7/ 9(토) 일주일 째... 금단증세라 생각되는 현상들의 강도가 점차 약해지는 느낌이다.
                 담배 피우고 싶다는 생각은 마찬가지 이다. 공통 현상도....
9. 7/10(일) 구미 금오산 등산을 함. 땀 빼고 난 후, 휴식 시간... 강력한 흡연 욕구를 느낀
                  다. 심심하다. 한 대 피워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나 단호히 거부한다.
10. 7/11(월) 10일차 ~ 지금까지.....
                   나중에 깨달은 사항 : 1.잠 깨는 시간이 일러졌다.(금연자의 증세중 하나란다.)
                                                2.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이것은 담배를 끊는 사람이 행
                                                   하는 방법중  하나라는데... 나는 자동으로...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담배피우는 대신 물을 마시는 것 같다.)
                   아주 가끔 담배 생각이 나지만 통상은 담배 생각을 잊고 있다. 나는 담배를 못
끊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나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하다. 담배 피울 적, 잔차를 타다 쉴 때에
는 꼭 담배를 피웠는데 지금은 아니다.
물론 문득문득 생각도 나고 식후 허전, 심심함은 마찬가지이나 흡연 욕구는 상당히 약해져
있고 매일의 공통사항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고 있는 중이다.
간식을 하는 습관이 워낙 없었던 탓인지는 몰라도 통상 듣던 몸무게 증가 현상은 없는것 같
고(약간 는 것 같기는 한데...) 여하튼 단호하게 절연의지를 가지고 있고, 멀리하고 있다.
아직 까지는.... 
추가) 엔진 용량의 변화는 아직 실감하지 못함. 
         2년 전 쯤 교통 사고로 약 11개월 입원 경험(금연할 기회)이 있는데... 입원 초기(제
정신이 아닐 때) 15일 쯤 본의 아니게 금연한 적이 있었으나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자연
스레 다시 피움. 그 때는 담배를 끊겠다는 어떤 의지가 생기지 않았었다.



    • 글자 크기
인디페스티발 사진중에... (by 심야잔차) 본인의 일을 하면서 잔차를 탄다면.....===] (by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94180 Re: 에구..오늘은 꽝이다,.ㅠ_ㅠ ........ 2001.02.11 140
94179 강남구청에 민원 넣었습니다. 날초~ 2003.08.14 545
94178 김초롱의 솔하임컵 출전에 대해서.. 뫼비우스 2005.09.12 361
94177 Re: 디지카님 ........ 2001.02.13 153
94176 오토바이 가격이었군요..^^ makotoch 2003.08.17 249
94175 사진이 찍고싶은 오늘 ~ -_ㅠ!! ultrahakyung 2005.09.14 532
94174 발간색 아팔란치아 분실하신분? 신도림근처? fairylight 2009.05.23 498
94173 Re: 절대 비밀입니다... ........ 2001.02.15 145
94172 인디페스티발 사진중에... 심야잔차 2003.08.20 348
분위기 편승.... 10일간의 금연 일지.... 여명 2005.09.16 408
94170 본인의 일을 하면서 잔차를 탄다면.....===] ........ 2001.02.16 141
94169 글 내용 우측 위에 보시면 수정, 삭제 버튼이 있습니다.(냉무) f288gto 2003.08.22 142
94168 감사^^(냉무) O-O 2005.09.20 219
94167 지가 이번주 수요번개에는... ........ 2001.02.18 251
94166 춘천 챌린지 전국 MTB 대회 안내 (펌) airwave 2003.08.25 616
94165 실제 중국의 차대 자전거의 교통사고 동영상 kidcop 2005.09.22 524
94164 트레키님 잘가셔용 선물이여!~~~~~~~~~ ........ 2001.02.21 166
94163 전생이 김유신장군의 애마였던가.... namyha 2003.08.28 573
94162 아들과 자전거..(18세 이상) jiwho 2005.09.25 1224
94161 Re: ㅍㅎ.. 이런날.. ........ 2001.02.23 17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