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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의 참모습

ming2005.09.16 18:13조회 수 3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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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먼저 해당 프로그램의 주제와 의도하는 목적을
정확히 알아야합니다.
그러나 역설적이지만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미리 숙지하고 준비했던 내용을
의식적으로 잊어버려야 합니다.
이말은 진정한 진행자는 출연자의 입을 빌려서 프로그램의 의도를 표출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는체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진행자가 아는체를 하면 그 프로그램은 자칫 중심에서 이탈해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수가 있습니다.
특히 생방송일 경우 진행자가 유식함?을 자랑할 경우 출연자는 바보가 되고
프로그램은 '팩트'가 없는 무익한 방송이 되어 버립니다.      

아울러 진행자는 방송에 적합하고 프로그램의 격에 맞는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최근 몇몇 아나운서들은 장단음(자고저)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방송에 부적합한 예를 들어서 '화끈한'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목도 되고 있습니다.
혀짧은 소리로 발음이 부정확한 아나운서도 있습니다.
젊은 시청자를 의식해 지나치게 비쥬얼쪽에 초점을 맞춰 채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입니다.  

참고로 모방송의 '심야 xx'의 진행자가 토론 프로그램의 모범적인 진행자로
방송계에서는 인정받고 있습니다.
좀처럼 자신의 의견과 속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때론 과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때론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에만
열중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방송의 타겟 오디언스는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져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현학적이어서도 안되고 너무 천박해서도 안된다는
일반적인 준거에 따른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올바른 방송문화를 이끌어갑니다.
방송사에 여러분이 느끼는 의견을 많이 보내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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