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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주인 은근히 사람열받게 하네요 -_-

이상발2005.09.20 22:54조회 수 2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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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다신 많은 분들은 궁시렁 거리는 한 젊은이에 대해  
훈계로 한 수 가르치는 얘기했을 뿐인데 ...
그렇다고  그 원 글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었을텐데,
그냥 훈계는 훈계로 받아들 들이면 안되나...
참  댓글꾼들 많으시군요!
아뭏튼 웃기지도 않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른 알기를 뭐 같이 아는 사람들 가득한 왈바가 되지 않을까. . .


>이 글 쓴이는  궁시렁 거리는 할아버지에 대해
>푸념식으로 불만을 얘기했을 뿐인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 할아버지에게 대놓고 그런건 아니었을텐데,
>그냥 푸념으로 받아들 들이면 안되나...
>참  효자분들 많으시군요!
> 아뭏튼 좋은 현상입니다.
>이렇게 보면  어른들 다  공경하시는 분들이  왈바에 가득하니...
>
>
>
>
>
>>우리 어머니도 80이 다되시는데 ..예전보다 기억력도 많이 희미해지시고
>>그러니까 자꾸물어보고 .. 또물어보고.. 중요한것은 우리도 그렇게 늙는다는거죠
>>나이가 드셨으니깐 ,,,우리을위해서 험한세상을 다살아오신분들이깐
>>이해 하세요 ..담에갈때 친절하게 한번 대해보세요
>>좋아하실걸요 ..
>>
>>
>>>님의 짜증스러움은 이해가 갑니다. ㅠ.ㅠ
>>>
>>>그러나 태클은 아니지만 조금 감정이 격해서인지는 모르겟지만 그래도 노인분들이신데
>>>
>>>한개 갈기구싶더라 이말씀과 빌어먹을 노인네라는 마지막말씀은 조금 그러네요
>>>
>>>그래도 노인분들이시니까 님이 그냥 이해하세요...
>>>
>>>
>>>
>>>
>>>>뭐 제가 자주이용하는 슈퍼가 있습니다.
>>>>
>>>>지금살고있는 곳으로 이사온지 석달정도되었고 그슈퍼를 이용한지는 두달정도되었는데
>>>>
>>>>뭐 10번중 10번은 담배사러 가는것이죠.
>>>>
>>>>일단 저의 외모는 그렇게 어려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늙어보이지도 않는, 다시말해 제나이를
>>>>
>>>>말하면 나이에 맞게 생겻다 라고 느낄정도로 노멀한 인상을 풍깁니다.
>>>>
>>>>그래서 담배살때도 거의 민증제시해라는 말을 듣지 못하였죠..
>>>>
>>>>그런데 거기서 처음담배를 샀을때 저한테 민증을 제시하라고 하더군요.
>>>>(그슈퍼주인은 60~70정도로 보이는 노인두분. 자주오는 사람못알아볼정도로 어리숙하지
>>>>않음)
>>>>그래서 처음에 민증이 없었는데 그래도 담배를 팔더군요.
>>>>
>>>>이런경우가 그후로 수차례있었고 어느날 민증을 휴대하게 되어서 담배사면서 민증을
>>>>
>>>>보여줬습니다. (의심스러우면 팔지를 말던가..팔건다팔면서 담배주며 궁시렁 거릴때는
>>>>정말 엄청 짜증나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데 한번은 오전 10시쯤에 사복차림으로(중고등학생이 아님므로. 머리도 제법깁니다.)
>>>>
>>>>담배를 사러갔는데 그슈퍼 할아버지가 또 담배를 팔면서 민증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궁시렁
>>>>
>>>>거리더군요. 제가저번에는 할머니에게 민증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그 할아버지는 보질 못하
>>>>
>>>>였죠. 그래서 제가
>>>>
>>>>"전에 할머니 분에게 민증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시간에 이런차림으로 중고등학생이
>>>>
>>>>담배 사러 오겠습니까" 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는데 말문이 막혀서 그런지 "그래도 민증은
>>>>
>>>>보여줘야 되는데.." 라고 궁시렁 거리더군요.. 물론 담배는 팔았습니다.(의심스러우면 팔지를 말던가? 두달넘게 팔아놓구선..)
>>>>그리고 오늘아침 10시쯤에 다시 담배를 사러 그슈퍼에 갔습니다.
>>>>
>>>>제가 하루에 1.5갑정도를 피우니 거의 매일 간다고 봐야죠. (끊어야 되는데..)
>>>>
>>>>할머니가 계시더군요. 담배를 달라고 하니 민증을 보여달랍니다. (참나.. 매일 팔아 먹으면서..)
>>>>정말 짜증이 확솟구쳐서 한대 갈기고 싶더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능글능글하게 사람
>>>>
>>>>야리면서 약올리는 저센스.. 그래서 제가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생각좀 하시라고..
>>>>
>>>>제가 전에 민증도 보여드렸고 여기서 하루이틀 산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시간에 담배사러
>>>>
>>>>오는 중고딩이 있겠냐고 따졌습니다..
>>>>
>>>>역시나.. 능글맞게 받아치시더군요. 절실망시키지 않으셨슴.. 하는말이
>>>>
>>>>"그래도 혹시아나.. 어려보이는데.."
>>>>
>>>>이말을 들으며 그냥 그가게에서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제손에는 담배가 쥐어져 있었구요.
>>>>
>>>>제가 거기 당골? 이라 민증보여준거 분명히 기억하고있었을테고 조금만 생각하면 내가
>>>>
>>>>미성년자라는걸 알텐데 아니 이미 알고있을줄도 모르죠.. 그러면서 은근히 사람 약올린다고
>>>>
>>>>생각하니 정말 짜증나네요. 뭐 어려보인다는 말 들으면 기분좋은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
>>>>저는 지금 어리게 보인다는말 못듣는게 아쉽지는 않거든요.
>>>>
>>>>다음부터는 절대 그가게 안갈겁니다.. 빌어먹을 노인네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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