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슈퍼마켓 주인 은근히 사람열받게 하네요 -_-

maruwa2005.09.20 18:45조회 수 305댓글 0

    • 글자 크기


제가슈퍼하는데 담배나 술 청소년한테 잘못팔면
최하 벌금 200-300백 나갑니다.
저도 옛날에 볼일있어서 어르신맡겨놨다가
벌금만 200날렸습니다.
어르신들이 좀 못알아볼수도 있지
그것가지고 그렇게 흥분하는 당신태도가
썩보기좋진 않습니다.
글구 손님들 얼굴을 굳이 기억해야 할 이유도 없구요.







>뭐 제가 자주이용하는 슈퍼가 있습니다.
>
>지금살고있는 곳으로 이사온지 석달정도되었고 그슈퍼를 이용한지는 두달정도되었는데
>
>뭐 10번중 10번은 담배사러 가는것이죠.
>
>일단 저의 외모는 그렇게 어려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늙어보이지도 않는, 다시말해 제나이를
>
>말하면 나이에 맞게 생겻다 라고 느낄정도로 노멀한 인상을 풍깁니다.
>
>그래서 담배살때도 거의 민증제시해라는 말을 듣지 못하였죠..
>
>그런데 거기서 처음담배를 샀을때 저한테 민증을 제시하라고 하더군요.
>(그슈퍼주인은 60~70정도로 보이는 노인두분. 자주오는 사람못알아볼정도로 어리숙하지
>않음)
>그래서 처음에 민증이 없었는데 그래도 담배를 팔더군요.
>
>이런경우가 그후로 수차례있었고 어느날 민증을 휴대하게 되어서 담배사면서 민증을
>
>보여줬습니다. (의심스러우면 팔지를 말던가..팔건다팔면서 담배주며 궁시렁 거릴때는
>정말 엄청 짜증나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데 한번은 오전 10시쯤에 사복차림으로(중고등학생이 아님므로. 머리도 제법깁니다.)
>
>담배를 사러갔는데 그슈퍼 할아버지가 또 담배를 팔면서 민증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궁시렁
>
>거리더군요. 제가저번에는 할머니에게 민증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그 할아버지는 보질 못하
>
>였죠. 그래서 제가
>
>"전에 할머니 분에게 민증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시간에 이런차림으로 중고등학생이
>
>담배 사러 오겠습니까" 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는데 말문이 막혀서 그런지 "그래도 민증은
>
>보여줘야 되는데.." 라고 궁시렁 거리더군요.. 물론 담배는 팔았습니다.(의심스러우면 팔지를 말던가? 두달넘게 팔아놓구선..)
>그리고 오늘아침 10시쯤에 다시 담배를 사러 그슈퍼에 갔습니다.
>
>제가 하루에 1.5갑정도를 피우니 거의 매일 간다고 봐야죠. (끊어야 되는데..)
>
>할머니가 계시더군요. 담배를 달라고 하니 민증을 보여달랍니다. (참나.. 매일 팔아 먹으면서..)
>정말 짜증이 확솟구쳐서 한대 갈기고 싶더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능글능글하게 사람
>
>야리면서 약올리는 저센스.. 그래서 제가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생각좀 하시라고..
>
>제가 전에 민증도 보여드렸고 여기서 하루이틀 산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시간에 담배사러
>
>오는 중고딩이 있겠냐고 따졌습니다..
>
>역시나.. 능글맞게 받아치시더군요. 절실망시키지 않으셨슴.. 하는말이
>
>"그래도 혹시아나.. 어려보이는데.."
>
>이말을 들으며 그냥 그가게에서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제손에는 담배가 쥐어져 있었구요.
>
>제가 거기 당골? 이라 민증보여준거 분명히 기억하고있었을테고 조금만 생각하면 내가
>
>미성년자아니라는걸 알텐데 아니 이미 알고있을줄도 모르죠.. 그러면서 은근히 사람 약올린다고
>
>생각하니 정말 짜증나네요. 뭐 어려보인다는 말 들으면 기분좋은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
>저는 지금 어리게 보인다는말 못듣는게 아쉽지는 않거든요.
>
>다음부터는 절대 그가게 안갈겁니다.. 빌어먹을 노인네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45
66996 Re: 고마워욥!! ........ 2001.02.24 181
66995 Re: 롸이더? 라이더? ........ 2001.02.24 181
66994 묻지마에 관해서는...... ........ 2001.02.23 181
66993 Re: 요새 아이올님은 어케 지내셔요?? ........ 2001.02.23 181
66992 꿀꿀... ........ 2001.02.23 181
66991 셀레 안장 값 내렸네.... ........ 2001.02.23 181
66990 [오잉?]영엠티비 홈페이지가 이상해요!! ........ 2001.02.23 181
66989 미루님, 어제 포이동에서의 술번개 어땠어요? ........ 2001.02.23 181
66988 뭉치님 피곤하지않으세요? ........ 2001.02.22 181
66987 Re: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저두(냉무) ........ 2001.02.22 181
66986 캬 이제 잔차탈일도 멀마 남지 안핫당 ㅠ.ㅠ ........ 2001.02.21 181
66985 Re: ^^ 죄송합니다. ........ 2001.02.20 181
66984 안그래도 그럴 생각입니다.. ........ 2001.02.20 181
66983 우쨰..만나자마자... ........ 2001.02.19 181
66982 Re: 7시쯤 연락드리겠읍니다(냉무) ........ 2001.02.19 181
66981 뭐 저야 ........ 2001.02.18 181
66980 왈드 파일에 새로운 동영상이.... ........ 2001.02.17 181
66979 고건... ........ 2001.02.17 181
66978 트레키님....^^ ........ 2001.02.17 181
66977 Re: 어라.. 지금것은.. ........ 2001.02.16 18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