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슈퍼마켓 주인 은근히 사람열받게 하네요 -_-

바르셀로나2005.09.20 22:12조회 수 303댓글 0

    • 글자 크기


공감가는   글입니다    저도    그런경우를   당했으면    100%    같은기분이겠     구요      세상이란게    복잡하죠      전   올해   35입니다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이해가갑니다    마지막   ``빌어먹을   노인네들   `` 이란말에   많은분들이   화가놨셨나봅니다    잘못한건 잘못한겁니다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기분나쁜말입니다    한편으론   왈바를  좋아  하는   자주들러는  이유중하나가    좋은분들이기많이   게시기  때문입니다    님 글중에  노인네 들   뻬고는   공감합니다
>뭐 제가 자주이용하는 슈퍼가 있습니다.
>
>지금살고있는 곳으로 이사온지 석달정도되었고 그슈퍼를 이용한지는 두달정도되었는데
>
>뭐 10번중 10번은 담배사러 가는것이죠.
>
>일단 저의 외모는 그렇게 어려보이지도 않고 그렇게 늙어보이지도 않는, 다시말해 제나이를
>
>말하면 나이에 맞게 생겻다 라고 느낄정도로 노멀한 인상을 풍깁니다.
>
>그래서 담배살때도 거의 민증제시해라는 말을 듣지 못하였죠..
>
>그런데 거기서 처음담배를 샀을때 저한테 민증을 제시하라고 하더군요.
>(그슈퍼주인은 60~70정도로 보이는 노인두분. 자주오는 사람못알아볼정도로 어리숙하지
>않음)
>그래서 처음에 민증이 없었는데 그래도 담배를 팔더군요.
>
>이런경우가 그후로 수차례있었고 어느날 민증을 휴대하게 되어서 담배사면서 민증을
>
>보여줬습니다. (의심스러우면 팔지를 말던가..팔건다팔면서 담배주며 궁시렁 거릴때는
>정말 엄청 짜증나더군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런데 한번은 오전 10시쯤에 사복차림으로(중고등학생이 아님므로. 머리도 제법깁니다.)
>
>담배를 사러갔는데 그슈퍼 할아버지가 또 담배를 팔면서 민증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궁시렁
>
>거리더군요. 제가저번에는 할머니에게 민증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그 할아버지는 보질 못하
>
>였죠. 그래서 제가
>
>"전에 할머니 분에게 민증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시간에 이런차림으로 중고등학생이
>
>담배 사러 오겠습니까" 라고 정중히 말씀드렸는데 말문이 막혀서 그런지 "그래도 민증은
>
>보여줘야 되는데.." 라고 궁시렁 거리더군요.. 물론 담배는 팔았습니다.(의심스러우면 팔지를 말던가? 두달넘게 팔아놓구선..)
>그리고 오늘아침 10시쯤에 다시 담배를 사러 그슈퍼에 갔습니다.
>
>제가 하루에 1.5갑정도를 피우니 거의 매일 간다고 봐야죠. (끊어야 되는데..)
>
>할머니가 계시더군요. 담배를 달라고 하니 민증을 보여달랍니다. (참나.. 매일 팔아 먹으면서..)
>정말 짜증이 확솟구쳐서 한대 갈기고 싶더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능글능글하게 사람
>
>야리면서 약올리는 저센스.. 그래서 제가 약간 격앙된 목소리로 생각좀 하시라고..
>
>제가 전에 민증도 보여드렸고 여기서 하루이틀 산것도 아니고.. 그리고 이시간에 담배사러
>
>오는 중고딩이 있겠냐고 따졌습니다..
>
>역시나.. 능글맞게 받아치시더군요. 절실망시키지 않으셨슴.. 하는말이
>
>"그래도 혹시아나.. 어려보이는데.."
>
>이말을 들으며 그냥 그가게에서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제손에는 담배가 쥐어져 있었구요.
>
>제가 거기 당골? 이라 민증보여준거 분명히 기억하고있었을테고 조금만 생각하면 내가
>
>미성년자아니라는걸 알텐데 아니 이미 알고있을줄도 모르죠.. 그러면서 은근히 사람 약올린다고
>
>생각하니 정말 짜증나네요. 뭐 어려보인다는 말 들으면 기분좋은분도 계실지 모르지만
>
>저는 지금 어리게 보인다는말 못듣는게 아쉽지는 않거든요.
>
>다음부터는 절대 그가게 안갈겁니다.. 빌어먹을 노인네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60
188075 ▶◀ [ 謹弔 ] 깜장고무신님이 세상을 떠났습니다.319 뽀스 2008.07.09 9214
188074 바이크 투어맵 다운로드.161 amakusa 2006.07.19 8982
188073 촛불이 쉬쉬하니, 다시 노무현전대통령님이 한말씀하셨습니다.159 dunkhan 2008.06.18 7315
18807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4 공체선 2007.04.02 8002
188071 글 좀 올려 주세요138 STOM(스탐) 2007.04.26 1942
188070 강간범 잡아 넣고 왔습니다......129 다리 굵은 2006.04.05 19777
188069 ======더블 에스트롱~댓글 레이스 突入.~======120 더블 에스 2007.09.17 8459
188068 쫄바지는 몸매가 되는분들만 입으면 안되나요?115 madmagazine 2007.09.28 8575
188067 <b>"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b>114 뽀스 2008.06.16 20528
188066 "칠십오님" 사망사고 경위 입니다.[펀글]114 독수리 2007.04.02 19295
188065 꼬리글 100개에 무모하게 도전해 봅니다...109 인자요산 2008.01.04 2082
188064 깜장 고무신님 현재 의식불명 상태입니다.104 Bikeholic 2008.06.06 7494
188063 ▶▶화끈한 만남을 원하세요? 어서오세요~◀◀103 부루수리 2007.06.21 2740
188062 이형기님을 보내며...97 pigmtb 2006.06.07 1887
188061 인라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심하네요.97 raxel 2006.03.09 4083
188060 엘스워스 모멘트 프레임 먹다... 96 뻘건달 2007.02.20 19638
188059 산악자전거대회 참가자 경기중 숨져!!95 hksuk 2006.09.30 6642
188058 [동영상] 28일 여성시위자 단체로 짓밟고 곤봉으로 때리는 전경92 그리운벗 2008.06.29 2663
188057 아래 동네수첩이 헛소리인 이유92 natureis 2006.01.03 2703
188056 오늘, 산악자전거대회 도중, 사망 사고라는데....91 잔차나라 2008.09.28 825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