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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도로보다는...

Bluebird2005.09.21 03:25조회 수 2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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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미 많은 부분 건설되어 있는, 강/하천변 자전거 도로를 달릴때,

시궁창 썩는 냄새부터 안나게 해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제 아들때문에, 가끔 집앞에 탄천 자전거로를 달리다보면,

가슴속깊이 밀려오는 시궁창 냄새가 역겨워 죽겠습니다.

어린 아들의 추억속에, 오염된 자연을 심어주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생활오수 쏟아져 들어오는

부분들이 있던데, 그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방법은 없는지

...

결혼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애가 생기니까, 오염된

환경이 너무나 많이 거슬립니다.  전 어렸을때, 세검정에서

살았는데, 당시엔(지금처럼 도로가 쫙쫙 뚫려있지 않았음)

완전히 산속이었거든요. 학교 끝나면, 산속에  나이도 어린(당시 9살)

제가 그냥, 산속 이곳 저곳을 헤메고 다녔었는데... 가끔 길을 잃고

밤늦게 들어온적도 있긴 합니다만... 남의밭 알타리무를 친구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파먹다가 주인한테 뺨맞은일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맑은 개울따라 올라가면, 숲속에 작은 폭포수도 있었고, 책속에 보던

이쁜 다람쥐는 수없이 많았고...  새벽에, 아버지와 개울에가서

얼음장처럼 찬물에 세수하던일...  굳이 멀리 안가도, 주변에

맑은 환경이 있었는데, 서울에 살다보니, 좀 멀리 나가야 하니...

어쨌든, 자전거로에 풍기는 시궁창 냄새와 날벌레를 해결해주면  좋겠습니다.

이왕 하는일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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