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성격이 비슷하시군요.

저도 필요할 물건이 단골 샵에 없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인터넷을 통하여 다른 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단골 샵만 이용합니다.

저도 경제 사정이 안좋다보니 가끔 왈바 장터를 이용하여  중고부품과 악세사리도 구입하고,
활동하는 동호회 팀복 공동구매에 참여하여 져지도 구입하지만.
민망스럽기 짝이 없더군요,
지난 겨울에 왈바에서 중고 휠셋 하나 구입하고 아직 스프라켓도 못달고 있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실 것입니다.



>제가 이용하는 샾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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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물론 거기서 샀고 기타 여러가지 장비들도 거기서 구입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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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비받는것도 그샾에서 다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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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자전거를 포함해서 10중 9은 그샾에서 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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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이용하는 동호회가 그샾이 아니라 다른 먼지역에 있는 샾에서 모임을 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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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갔을때 좀 미안하더군요. 뭐 그쪽 동호회분들하고 사장님하고 잘아는 사이라 동호인
>
>분인 친절하게 다른 먼지역에서 살아서 여기서 못샀다 라고 친절히 얘기까지 해주셨고 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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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분들도 전혀 꺼림직 하지 않게 대해 주셨습니다.
>
>그런데 제가 원래 입문하고 몇달동안 돈이 없어 져지를 입지 않았는데 다른지역 동호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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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가 져지와 장갑을 싸게 공구해서 구입을 하게되었습니다.
>
>그리고 우연찮게 같은동호회에 활동하시는분이 바지까지 선물로 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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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쫄바지와 져지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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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 자전거와 용품등을 구매한 샾에서는 제가 져지안입고 다닌걸 알고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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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샾에서 (돈이생기면) 옷을 살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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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샾에서 모임을 가지는 동호회(동호회하고 그샾은 전혀관계가 없고 단지 장소만 샾앞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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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활동하는걸 알고있는데 제가 져지와 쫄바지를 입고가니 좀 기분상했을꺼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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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본인의 과대망상일수도 있지만 본인의 느낌이 그렇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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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전거 정비받으로 가면 괜시리 미안하고 그런갑이 없지 않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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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면 그러니까 원칙적으로 생각하면 전혀미안할게 없을수도 있지만 또 사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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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게 이런원칙보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샤바샤바 해야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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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겹친격이라고 또 값비싼 평패달을 동호인분이 빌려주셔서 그거 단 체로 정비받으러
>
>갔는데 이상하게 눈치가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