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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영배우려고 하시는 분은 보세요

franthro2005.09.25 15:45조회 수 8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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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영장에 들어가본 것이 초등학교 4학년때.
맥주병은 아니었으나 호흡법을 몰랐습니다.

대학시절에는 교양과목중 수영을 택해서 학점을 딸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수강을 하였으나 이때에도 호흡법을 배우는데 실패하였습니다.
25미터를 자유형으로 주파하는 것이 시험이었는데 호흡법을 체득하지 못한 탓에
그냥 한번 들이쉰 숨으로 25미터를 헤엄치느라 거의 죽을뻔 했었어요. ^^;;;

그보다 훨씬 더 세월이 흐르고 흘러(정확히 몇년이 흘렀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나이가  알려지는게 싫어서용) 동네 중고교에 실내수영장이 개설되어 거기를
다니게 되었는데 수영강사가 어린 학생들 가르치는 것을 옆에서 곁눈질하면서
호흡법의 비결을 알아내려고 노력했던 바  유레카! (Eureka : 그리스어로 '발견했다'라는 뜻)
비결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 동안 one stroke가 완료되기도 전에 또 다른 stroke를 시도하였기 때문에
리듬이 깨지고 호흡을 하려고 얼굴을 돌리면 오히려 몸이 가라앉으면서 물을
먹었던것이었더랬습니다.   즉, 팔하나를 완전히 휘젓고 그 다음에 다른팔을 휘저어야
하는데 팔이 원위치 되기도 전에 다른 팔이 나가다 보니 수영초보의 처지에서는
물속에서 몸의 균형을 잃을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별 것 아닌것 같은 이 단순한 비결을 비로소 체득하면서 느낀 것은 무엇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좋은 선생님은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시켜준다라는 것입니다.

자유게시판 몇페이지 뒤에 뒤에 수영장 찾는 분이 계셔서 거기다 댓글달면
안읽으실 거 같아 새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어차피 수영장에 가시면
강사로부터 제대로 배우시겠지만 제가 적은 글도 기억해두었다가 수영할때
적용해보세요.  분명히 차이가 느껴지실겁니다.
이상 부산에서 기본기도 없이(수영이나 자전거나) 자전거 즐겁게 타고
돌아다니는 철티비맨이 몇자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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