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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한강 ㅡ..ㅡ;;

qhdqkf2005.09.26 09:40조회 수 8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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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  

이 말 이외에는 더 무슨 표현이 필요하겠는지요!  

정말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속도를 낼 수 없는 체증의 연속이었죠.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 밖을 보니 전날 내린 비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아니면 가을이기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너무나 맑은 날씨가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집에서 집사람을 도우면서 집안일을 열심히하고.....  점수를 벌기 위해서죠..  ㅡ..ㅡ;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애마를 타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영등포 대우 아파트를 통과해서 도림천으로 나온 후 안양천을 따라서 잠실까지 갔다가

다시 오는 것이 보통때의 루트이기 때문에 오늘도 꼭 신나게 타리라!!  다짐을 하고 도림천에

나왔는데....  바로 포기했습니다. 위 아래도 같은 옷과 비슷한 종류의 MTB를 타는 분들이

10분도 넘게 저의 앞에서 도무지 길을 비켜주지 않더군요. ^^;;   도림천과 안양천은

길 폭이 좁아서 무리하게 추월하려고 했다가 정면충톨의 아픔이 있기가 쉽죠.  

겨우겨우 추월을 해서 안양천까지 나오니 사람의 숫자가 도림천에서의 5배는 넘는것 같았

습니다. 허걱..   그래도 여기까지는 탈만했습니다. 한강으로 나온 순간!!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거의 줄을 서서 다니더군요.


처음 MTB를 탔던 것이 96년이었습니다. 그 때의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은 주말이라고 해도 별로 없었습니다. 9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우리나라가 많이 변하긴

했나 봅니다. 긍정적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그런데 좀 답답해 졌네요. ^^


바로 자전거를 돌려서 안양천을 따라 되돌아 갔습니다. 그리고는 도림천의 한적한 로면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땀을 흘렸습니다. ㅋㅋ  

세상이 내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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