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교가 교내에 보면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대체로 외진곳에 있더군요.
보관대는 자전거가 모여 있는곳이라서 이런데 놔두면 도난이 더 잘 됩니다.
다른 저가 자전거를 타는 학생이 자기 자전거 가지러 보관대에 왔다가
고급자전거가 세워져 있으면 훔쳐갈수도 있습니다.
매일 세워져 있으면 학교올때 절단기 같은거 준비해서
다음날와서  훔쳐갑니다.
수업시간엔 교실에 있으니 자전거와 떨어져 있게 되는데
외부사람이 보관대에 와서 훔쳐갈만한 자전거가 없나 염탐해보고
있으면 훔쳐갈수도 있겠죠.
학교 갈때는 외관이 지저분하고 싸구려 자전거 타고 가는게 최고죠.
등록을 해서 번호판을 다나 오토바이도 도난당하면 찾기가 힘든데
자전거는 잃어버리면 거의 못찾습니다
또 인터넷에 올려놓고 팔아먹는일도 있는데
도둑놈은 타지역이나 같은 지역이라도 먼 동네에 팔아먹습니다
훔친 동네에 사는 사람한테는 안팔죠.
그리고 상태가 구린 자전거가 도난당하는것은
어디까지 걸어가기 귀찮으니까 훔쳐서 목적지까지 간후
버리는 경우가 많으나
상태가 좋고 값이 나가는게 도난당하거나 특히 두대 이상이 같은장소에서 한꺼번에
사라지면 팔아먹을려고 훔쳐간걸로 보면 되고 공범이 있다고 보면 되겠죠.
자전거 훔치는놈들중에는 중고딩 같은 학생들도 많은데
용돈이 궁해서 훔쳐가는 경우도 있고
중고 자전거 산다고 부모한테 돈 타서는 딴데 쓰고 남의꺼 훔쳐와서는
중고 샀다고 합니다
인터넷 덕분에 요즘 자전거 도난도 심각합니다.
인터넷에서만 해도 장물 파는놈들 엄청 많이 봅니다
연락처(핸드폰)는 똑같은데 아이디 바꿔서 모델이 다른거 자꾸 올리는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