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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수했는데......

acrofoss2005.09.30 17:02조회 수 4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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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때 자수하면서 금연하는대신 자전거 그냥둘까?? 아니면 그냥 담배피면서

자전거팔까??? 했더니....그냥 한숨쉬면서 자전거 그냥 두라고 하더군요.....

물론 담배를 폈을때의 1년지출금액등을 파워포인트로 도표등을 그려서 브리핑을 했지만요.

참고로 전 그때 담배를 하루에 기본적으로 3갑은 피웠거든요.....

그러니까 한갑에 2000원.... 2000 x 3갑 = 6000원(하루 담배로 쓰는돈)

한달에 6000 x 30 = 180,000원     일년에 180,000 x 12개월 = 2,160,000원

2년에 4,320,000원이 소요된다고 하니깐 집사람이 진저리를 치더군요....

크크크....그래서 한대더구입하는 행운도 오구요~~~~~~

그리고 지금은 금연도 성공해서 건강도 좋아지고 집사람과도 좋아지고 일석이조를

얻었네요.........




>며칠전 질문란에 제 처지를 밝히고 조언을 구했던 사람입니다.
>
>많은분들께서 좋은말씀 해주셔서 많은 힘은 되었습니다만...
>
>각설하고 현재 부인에게 여차저차해서 잔차가격을 속이는 분들은
>저처럼 犬박살(?) 나지 마시고 자수하셔서 가정의 행복을 지키시길....
>부탁합니다.  저여? 거의 죽었다 살아났습니다. 두번다시 자전거 못타게
>되는줄 알았습니다.
>
>카드 압수당하고 카드청구서 집으로 돌려놓고...
>쓰레기분리수거 전담하기로 했고 매월 온전한 십일조 하기로했고(에구 아까버라)
>
>여러분 물행주세례 받아보신분 안계시져? (물이나 짜서 던질것이지... 됀장)
>다행히도 3일 지나니 좀 누그러 지네여... 차마 챙피해서 각서 내용은 공개 못합니다.
>자수하셔서 광명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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