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주에 위 행사참가했지요..
A, B, C 세코스로 나눠져있으며 순위없이 상주를 여행(?)하는 컨셉이었지요..
비록 비도오고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갔으나..
참가인원 약 2000명을 예상한다는 행사에 딸랑 24명이 왔더군요..
1평남짓한 부스를 설치해놓고 알바생 몇명만 있었는데..
비도오고 참가자도 엄청나게 적어 행사를 어찌할껀지...
멀리 서울서도 오시고 했는데..
모두들 양반(?)들이라 묵묵히 주최측의 의견에 따르는 분위기더군요.. 저보다 한참 멀리서 오신 어른들이 가만히 계시길래 저도 뭐 있긴 있었지만..
너무하다 싶더군요..
전 자전거는 같이타야 더 재미있고, 안전하고, 배울 것도 배운다고 생각하는데.
서울이나 대구등지에서는 벙개만 한번쳐도 20명 정도는 모일 수도 2000명 예상하는 대회에 24명이라니...(사진에 자전거가 많아보이지만 10대는 대여용 자전거입니다.. 쩝.. 어디서 저런걸 구해왔는지...)
그리고 참가비가 아래와 같이 적진 않았는데..
전 내심 기념품이 몇개 있으니... 비싼건 아니다 싶어 신청했습니다.
A코스:20,000원 (기명품: 가방/면티/뱃지 증정)
B코스:25,000원 (기명품: 가방/면티/뱃지/수건 증정)
C코스:30,000원 (기명품: 가방/면티/뱃지/수건/모자 증정)
마음속으로는 가방은 카멜백형(?) 자전거가방, 면티는 싸구려라도 져지 스타일, 수건은 작은 싸이즈지만 쿨멕스... 모자는 조각모나 두건...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치면 기념품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고, 혹시라도 어느 한두 품목에서 기대이하이더라도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 기념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ㅡ.ㅡ;;
모자는 그냥 모자(어따 쓰고 다니라는지..) 티셔츠도 그냥 싸구려 면티... 가방은 신발주머니 같은거... 수건도 일반 수건 1/2싸이즈의 면수건.. 뱃지도 상주시에서 왕창 만들어놓은 그냥 뱃지...
처음 비도오고 참가자도 적고해서 환불해달라니 규정상 시간당 8미리의 비가 안왔으니 환불안해준답니다... 그래서 몇명은 집에돌아가시고... 전 멀리서오신 어른 몇분과 7명이 모여 단체(?)라이딩삼아 6KM정도 거리를 왕복하고 국밥한그릇하고 돌아왔지요..
경품 추첨을 한다길래..
그럼 마련해놓은 경품을 다 준다면 여기 있는사람 전원다 걸리겠네라는 우스개(?) 여론과 함께 상품을 기대했는데..
상품은 참가자의 10%수준으로 생각했다고 하면서 딸랑 일반자전거 3대를 준답니다.. 젠장....
원래는 MTB자전거,한우셋트, 특산품셋트 등....
뭐 이따구가 있는지...
아싸리 생각보다 참가자가 작았으면 하지나 말지...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걸 어디가서 항의해야되는지...
하루죈종일 스트레스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젠장..
..
참고로..
주관은 국제문화진흥협회, 주관대행은 유닉스커뮤니케이션이고 후원은 상주시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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