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장인 강남성모병원이 오는 10월 7일 삽을 떠서 2008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새병원을 짓게 된답니다. 지금의 가톨릭대학교 운동장에....

거대하게... 센트럴 시티와 마주보고 서게 되는 비등한 건물이 들어섭니다.

문제는 약 2년 여의 그 공사기간 동안의 주차 문제입니다.
지금의 학교 운동장이 원래 운동장(잔디밭)으로 쓰이다가 교직원 주차장으로 자갈을 깔아서 사용중이었지요.  (월15,000원)이었는데...
앞으로 공사기간중 주차장이 좁으니... 근처 센트럴시티 지하 주차장을 빌어 쓰는 형태로 가는데... 문제는 주차료를 개인당 30,000원을 부담해야 하고 병원에서 반 부담하고...
합이 6만원 거기다가 50,000원의 주차카드(이건 분실시 5만원 물어야 하고, 만기시 되돌려주는 보증금).. 이 사항을 선택하든지... 그러니까 나중에 5만원은 돌려받게 되는 보증금이지만... 월 15,000원의 추가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병원 교직원 주차 스티커가 있어도 주차료를 물고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 휴일 및 공휴일 그리고 야간 17:00~08:00까지는 면제랍니다.

뭐 내용은 이렇고....
오늘 상부(?)의 지시로 주차장 이용 선택을 하라고 했는데....
무려.... 80% 이상의 직원들이 주차거부를 했다는 결과가....
이 정도일줄은 몰랐는데...제가 근무하는 방사선과의 결과입니다.
방사선과가 이정도면 다른 과는 보나마나입니다... 맞벌이 출근하는 분들은 당연 차를 갖고들 오겠지요..

물론 편법은 발생하고 편법으로 1년 내내 차를 가져 올 수 있는 방법은 찾으면 얼마든 있습니다. 귀찮고 치사해서 안할 뿐이지..(실제로 하는 직원들 있습니다.---스티커를 요일제를 선택하면 일주일에 이틀 안가져 오고 공짜로-15,000원도 안내고.. 세울수 있거든요)--그러나 그 나머지 이틀은 교묘하게....ㅋㅋㅋ 우리 토마 신부님 이 글 보시려나?? 헤헤~~!

저도 그 방법은 알지만 싫습니다... 안할랍니다....

15,000원이 이 정도로 무서운 결과를 낳을줄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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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당근 X 했죠.... 일단 당장 65,000원이 없어서요..ㅋㅋㅋ
내겐 더 훌륭한 다리와 더 훌륭한 자전거가 있으니... 걱정 끝...

다만 날씨가 눈이 오거나 거시기 하면...

눈오면 까이꺼 10억 넘는거 타면 됩니다.ㅋㅋㅋ